4327, 향기바람 / 미소향기 한 자락 미묘법문 향기고운 봄바람이요, 대자비의 너른 가슴 광명신통 밝은 빛이어라. 여래의 고운 손길 창생 조화의 꽃을 피우네. 메마른 대지에 감로우 뿌려지듯 하나니 동토의 차가운 땅에도 햇살 실은 향기바람 불어오네. 여명을 가르는 빛 붓다의 백호광명이어라. 삼라만상 깨우시는 대자비의 향기고운 봄바람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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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26, 부처의 행으로../ 미소향기 한 마음 굳은 심지 부처의 본래 그 마음이요, 한 자락 향기미소 천지에 가득한 법문이어라. 변함없는 대자대비 부처의 걸림 없는 길이라네. 일월이 서로 교우 하듯이 보시행의 그 손길 자애롭거니 부처를 따르니 부처가 되고 부처를 배우니 종래는 부처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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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23, 향적여래 / 미소향기 향적여래의 나라에는 부처와 세계가 모두 향기를 풍겨난다. 나무와 꽃 돌 물 일체가 향기를 더해준다. 음식도 향기롭거니 한 번 먹으면 그이의 털구멍에서 미묘한 향기가 풍겨난다. 한 번의 공양으로도 무생법인을 이루고 해탈지에 도달하고 보살도를 이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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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22, 不二問 ...미소향기 두 마음이 움직이니 혼돈을 부르지만 안개 먼지 걷어진 하늘은 맑고 쾌청하여라. 본래 하나인데 생각에 생각이 그 가지를 치니 생로병사 참과 거짓이 그 싹을 틔운다. 정한 이는 혼돈을 누르며 일체지를 구함이라. 그를 일러 불이라 하더라. 너와 나 정과 사 열반과 윤회가 본래 둘이 아닌데 淨靜의 길에는 하나의 법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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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21, 꿈에서도 생명을 걱정하다 ./ 미소향기 어느 동산에 듭니다. 산딸기가 탐스럽게 익어 있습니다. 맛나게 그것을 따서 먹으며 산길을 오릅니다. 어느 곳을 오르는데 무수한 법들이 엄청나게 날아옵니다. 꿀벌들이 많이 날아다닙니다. 갑자기 벌떼들이 나에게로 몰려듭니다. 몸의 여러 부분에 부딪치는 느낌이 옵니다.. 목의 부분에도 갑자기 벌들과 마찰을 하는 듯 느껴지는데 손으로 떨쳐내는데 벌에 쏘인 것 같지는 않은데 감사한 마음이 일어납니다. 벌을 죽이지 않았구나 하는 안도감이 먼저 듭니다. 먼저 쏘지 않았으니 벌이 죽지는 않았음을 감사한 마음으로 합장을 합니다.. (벌은 침을 쏘고 나면 죽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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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20, 보살의 아픔 / 미소향기 보살의 아픔은 대자비가 그 원인이라. 길을 일러 주어도 무지함에 바로 바라보지를 못합니다. 침묵이 때로는 큰 정진이 될 수 있습니다. 인내가 때로는 큰 지혜의 증득을 가져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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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7, 좌로 삼아서../유마경 중에서..   (0) 2019.08.22

        4319, 무진등... 미소향기 내 안에 간절함이 피워 올린 하나의 등불이 있습니다. 백 천개의 등불에 불을 옮겨주어도 원래의 불은 줄어들지를 않습니다. 한 사람의 보살이 백천의 사람들에게 보살도를 안도한다하여도 보살의 보리심을 향한 깨달음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음은 물론 오히려 더 크게 늘어납니다. 일체의 선법이 또한 이러합니다. 남에게 많이 설하여 줄수록 선은 그만큼 더 증대하여 세상은 밝게 합니다. 이가 곧 무진등의 법문입니다. 무진등의 깊은 뜻 미소향기의 의미라서 얻으면 얻은 대로 행하다보면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 질 터이지요...

        4318, 법의 즐거움 / 미소향기 부처님을 향한 믿음을 바치는 즐거움 설법듣기를 기원하는 즐거움 승단에 나아가 봉사하는 즐거움 교만하지 않고 스승을 섬기는 즐거움 삼계로부터 벗어나는 즐거움 오욕에 얽매이지 않는 즐거움 오온에서 자유로운 즐거움 육계를 벗어나는 즐거움 십이처를 공으로 대하는 즐거움 깨닫고자 하는 마음을 간직하는 즐거움 보시하며 나누는 즐거움 계율을 소홀히 하지 않는 즐거움 인내하는 즐거움 선을 완성하는 즐거움 지혜로서 번뇌를 벗어나는 즐거움 선정에 들어 향유하는 즐거움 이 모두가 법을 만나서 얻는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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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17, 좌로 삼아서../유마경 중에서.. 미소향기 [어디서 오는 길인가. 보리에서 옵니다...] 보리 좌는 사람에 의한 좌라서 정직한 마음을 좌로 삼으며 헛됨이 없고 실천함을 좌로 삼으니 완성으로 인도하는 뛰어난 깨달음이기에 깊은 결심을 좌로 삼습니다. 잊혀 질 수 없기에 보리심으로 좌로 삼습니다. 바라지 않으니 올바른 나눔이요, 원력을 이루기에 계로서 죄를 삼습니다. 미움이 없기에 인내로 좌를 삼으며 불퇴전이기에 노력과 정진으로 죄를 삼고 유연하고 여여하여서 선정으로 좌를 삼습니다. 눈앞에서 밝게 보기에 반야지혜로 좌를 삼고 평등하기에 대자비로서 좌를 삼으며 온갖 박해를 견뎌내니 慈悲로서 좌를 삼는다. 법의 환희라서 기쁨으로 좌를 삼고 애착과 증오에서 벗어난 까닭에 치우침 없음이 좌가 된다. 분별없음이 해탈의 좌요, 사람을 성숙케 하니 방편으로 그 좌를 삼는다. 유마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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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16, 菩提보리 / 유마경 중에서.. 미소향기 보리란 몸이나 마음으로 깨닫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상이 적멸한 그 자리요, 일체의 인식 대상에서 얽매이지 않습니다. 아무른 의지도 일지 않고 모든 견해가 끊어진 자리입니다. 모든 분별을 여의고 움직임도.. 생각도.. 마음의 동요로부터 자유롭습니다. 보리는 허공입니다. 몸의 부분은 더욱 아니며 마음에 의해 깨달아 얻음도 아닙니다. 모양도.. 근기도.. 그 어느 대상도 아닙니다. 다만 그러하기에 菩提보리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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