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3, 무심 ... 미소향기 비워진 강으로 살랑 바람은 내리고 잔잔한 물결의 이랑사이로 붉어진 석양이 빚어놓은 천상신명도 하나 금물결 은물결 위를 너울너울 잘도 흘러간다. 누군가 물어오거든 내 말하리라. 마음 밖에 또 마음이요, 마음 안에 그 마음이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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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92, 부처의 행으로... 미소향기 무릇 뜻을 세워 하늘에 들고자 하였으니 본래의 존귀한 내 면목을 찾아야 하리라. 모자람 없는 여유로움의 옷을 걸치고 해맑게 웃는 얼굴로 세상을 밝게 나누는 행이라서 모자라지 않으니 세상을 모두 소유하였고 아무른 탐심이라도 일지 않는 이 풍요로움을.. 그대와 나를 잇는 대자비의 품이라 하리라. 아! 알 수 없어라. 영겁을 휘돌아 이제야 만나는 그 인연을.. 깨달음 하나로 매달리며 걸어 온 길 이제 하나로 가는 천지인삼재지도를 따라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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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91, 바름 ... 미소향기 마음이 바르면 보이는 모두가 반듯하고 마음이 어지러운데 어찌 사물이 제대로 보이랴. 그대의 고요한 심안 청정보리의 샘물이요, 바른 행 하나가 쌓이고 쌓여 불국토를 이룸이라. 얕은 지식으로 어찌 태공의 우주를 보랴. 마음이 본래 공함을 아니 이 여유로 가득한 여운 우주의 본체인 것을 알게 하네.. 이슬 녹아 흐르는 저 유연한 강물을 보는가. 본래 하나로 녹아 흐르니 귀한 생명수가 되는 것을.. 햇살아래 웃음 짓는 만상을 보는가. 이름 모를 무명초가 아련한 향기를 일구는 것을.. 하물며 금생에 사람의 몸 빌어 와서 도를 깨우지 않는다면 아마도 크게 후회하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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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90, 이기는 것... 미소향기 탐하는 부귀공명 부질없는 뜬구름 같아서 얕은 지식 앞세워 晩霜日露만상일로 꾀하려나. 고저장단이 누구의 못난 장난인가. 虛心허심 앞세워 굳이 짐을 짊어지려는가. 이기는 것은 또 무언가., 이김이 좋은가. 힘으로 이긴 것은 결코 이긴 것이 아니다. 지혜로서 이겨야 이긴 것이라 할것이네. 그러나 덕으로 이기는 자라야 진정 굴복을 시키는 것이라했네. *** 만상(晩霜) : 늦봄에 내리는 서리. 일로(日露) : 아침 햇살 품은 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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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89, 심안 ... 미소향기 출렁이는 물결은 뉘 그리움 스르르 금빛노을 녹아들어 천강天江으로 이어지고 넉넉한 마음자리 미소를 부르니 천만갈등 그로서 잠을 재우시네. ‘ 대해는 선의 본체요 걸림 없는 자비의 품이로다., 철썩이는 파도의 노랫소리에 실려 고요히 흘러 선계를 오르고 석양노을 붉어지니 서천경계를 허무네... 마음의 눈을 뜨니 보고 듣고 느껴지는 모두가 축복이요, 법열로 흐르는 강물이로다. ***금강저: 세상의 모든 것을 부수는 제석천의 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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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87, 밝음이여... 미소향기 마음에서 마음이 일지 않으니 그대 디딘 자리가 정토라서 보이는 모습이 선계의 풍광이여라., 만나는 모두가 소중한 인연이요, 벗임에랴. 일진광풍 우주를 흔들어도 도광 한 줄기 혼돈우주를 보듬는다. 정각의 눈을 뜨니 천지우주가 고요하고 아름다워라. 환희 심 한 자락에 신명나게 노래 부르니 절로 여기를 천상신명계라 부르리라. 뉘 알리요, 부처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나니 절로 아름답고 귀함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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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86, 화를 내지마라... 미소향기 화를 내면 피가 끓어올라 너의 몸이 붉은 용광로로 변하고 온정을 베풀다 보면 그대 몸속으로 감로수가 차오른다. 공덕이란 쌓는 것이 아니라 그냥 무의식중에 쌓이는 것이라네. 안달을 할 때마다 피는 끓어서 용암이 흐르듯이 몸속을 돌다가 종래는 적홍빛 죽은피로 변한단다. 왜 남의 것을 탐하는가. 탐욕이 일어나면 몸속의 투명한 진기가 핏빛안개로 변하여 피어올라 아지랑이같이 공중으로 흩어져 버린다. 굳이 화를 내려거든 한번 참아(인내)보아라., 또 참고 또 참아보아라., 참고 또 참을 때 마다 노랑금빛 기운의 덩어리가 너의 목을 통하여 꿀꺽 삼켜질 것이다. 그것이 하나 둘 모이고 쌓여서 금빛 몸으로 화하는 것이라네. 천인의 몸을 보면 금빛장엄으로 이루어 진 상호라 金仙의 몸임을 알게 되리니 그래서 선인의 금빛서광이 되는 것이다. 선을 행하는 이는 투명한 이슬 같은 액체가 방울방울 흘러나와서 전신을 감싼다. 투명한 빛으로 바다같이 쌓여 헤엄치며 목욕을 하듯이 하다가 점점 금빛으로 변하여 금선이 된다. 신명에 따라서 제각각 다른 빛을 띤다. 금빛 중에서도 투명한 금빛이 최상승의 빛이라 할 것이다. 이는 부처나 천선의 금빛 몸을 의미한다. 화를 내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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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84, 하늘이 그대를... 미소향기 하늘이 선과 악을 만들었으니 악인이라 하여도 나름의 귀한 존재라 여기며 버려두지만 악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만은 결코 하락하지 않는다네. 이것이 하늘이 선과 악을 허락하는 조건이요, 그 섭리이다. 사람이란 존귀한 존재이다. 우주에 오직 하나 수승한 존재이기에 더욱 소중한 것이다. 많고도 많은 소임을 주었기에 그것들 이룬 후에는 하늘로의 회향을 이룰 수 있는 값진 구도 행을 가꾸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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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83, 행복하려면...미소향기 그대 행복한가. 본시 마음먹기 나름이라 했지만 현제의 그대로 행복한 삶이라면 참으로 다행한 일이라 할 것이다. 행여 불행하다 느끼는 이 있다면 행복하지 못함도 나의 탓이요, 복임을 잊지 마라. 만약에 말이다.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이제라도 늦지 않았음을 깨우치라. 그대가 행복하고자 한다면 모든 존재들에게 나눔이라는 보시행의 사랑을 실현 해 보아라. 대자비의 나눔이라면 행복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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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82, 그릇만큼 담겨지고...미소향기 아무리 노력을 해도 어느 한계점에 다다르면 써야 할 일이 생기거나 무슨 문제가 생겨서 재물이 그 이상 더 안 모이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자신의 그릇이 작음을 알고 규모를 줄이거나 보시를 하거나 누군가를 도와주는 것에 인색하지마라. 그러한 남을 돕거나 누군가에게 보시하는 것들이 어쩌면 자신의 작은 그릇을 큰 마음그릇으로 만드는 것이라. 공덕을 지어야 하는 바른 회향의 의미가 된다. 왜 사업만 하면 망하나요... 이런 말을 하는 이들은 스스로의 마음그릇이 작음을 알아야 하고 여유 있는 그릇으로 가꾸어야 하는 것이다. 자신을 바로 알고 바르게 대처를 한다면 별 무리가 없을 터이라. 그릇이 작은데 많은 것을 담으려면 안 되겠지요.. 세상의 이치가 이와 같은데 하물며 과보의 업과야 한 치도 틀리지 않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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