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80, 마음.../ 미소향기
마음이란 순수요, 
밝음이요, 
때 묻지 않은 허공 같은 우주이련만.
물이 모두를 포용 하듯이 
마음도 또한 주변을 포용하며 
안고 흐르는 것이다.
또한 어둠도 품고 
그림자도 동반을 하는 것이다.
마음, 
마음은 어떻게 쓰야 하는 것인가.
마음은 본래의 밝음으로 나투는 것이 
제 모습을 보존하는 기본이다.
이왕이면 밝고 바르고 
반듯하게 써야하는 것이다.
선한 마음이란 바로 부처의 마음이다.
선한 마음으로 부처와 같은 마음을 쓴다면 
이미 그대는 부처요, 보살이요, 
성각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대여 항상 마음을 
바르게 쓺에 유의 하여라.
어둠에 발을 담그고 아귀나 
아수라의 같은 행을 즐기거나 하면
아귀와 아수라가 되는 것은 
그 찰나지간이라 하리니
불제자로 살아가는 것은 
바로 부처가 되어 
부처의 행을 하면서 윤회 없는 
영원한 삶을 이루기 위함이 아니던가.
일체의 존재들과 
선업을 이루게 하여 불도에 들고 
성불하게 하리라는 마음으로 
크나큰 서원을 세워 실천하여 이루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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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79, 깨운 날의 환희.../ 미소향기 사람이 살아가는 그 의미는 참으로 수승한 길을 찾아가는 고행의 길이며 안락으로 가는 길이다. 여러 고통을 참아가며 그 안에서 주변을 포용하며 마음에 평정을 가꾸어 고집멸도의 과정을 알게 하는 것이며 힘듦과 어려움으로 자성을 깨우는 의지를 깨우며 참음과 수도의 길에서 물러남 없는 용기를 깨우쳐 자성을 밝혀서 종래는 부처의 길에 들게 하는 것이다. 알고 보면 세상사 천만 일상이 즐겁고 신나고 신명이 일게 하는 것이네. 깨운 날의 환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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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78, 부처는 누구신가?.../ 미소향기 진리를 가르치는 스승이시다. 가르침으로 생명의 원리를 따라 순리로서 살아가는 법을 베푸시고 내 안의 밝은 지혜의 눈을 뜨게 해 주시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중생들로 하여금 해탈과 불성을 이루어서 일체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하여 주시는 대도사이시다. 화엄경 중에서 大道師대도사; 깨달음을 주시는 큰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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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77, 부처의 행.../ 미소향기 미혹을 깨워서 진리의 눈을 뜨면 시방세계일체의 모습이 화장장엄세계임을 눈과 마음 몸으로 알고보고 듣게 되는 것이다. 이 모두가 인연공덕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이 모두가 오랜 겁 여러 부처님들을 친견 공양한 공덕에 의함이다. 덕이란 이러한 것이다. 비록 작은 허물에도 부처가 현신하여 있음을... 비록 몹쓸 악인이라 하여도 그 안에 선한 부처가 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하물며 선한 행을 하고 바른 진리를 찾아가는 사람에게서야 말할 필요가 없음이다. 이러한 부처의 경계를 알고 누구에게도 무엇에게나 부처로 알고 모시고 섬기듯이 위하여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사는 것이 부처의 사는 모습이요, 바른 부처의 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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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76, 그릇.../ 미소향기 제 아무리 많은 진리요, 하늘의 흩뿌리는 여의보주라 해도 주어진 그릇 만큼만 받아서 지니는 것이라네. 부처님의 자비광명 하염없이 내리고 있건만 아는 만큼만 받고 그대 마음그릇만큼 채우는 것이라네. 비우지 못한 마음 그릇에는 묶은 번뇌만이 찰랑이며 하시라도 망상을 일구어대며 주인 행세를 하고 있지는 않는가.. 인연들이여. 마음을 정갈히 소제하고 그릇은 여유로이 비워 두어라. 열고 보면 한정모를 태공의 바다가 널리 열리고 창공으로 맑은 빛 흐르고 그대 마음에 밝고 향긋한 지혜로 채워 질 터이라. 과연 그대의 허공 같은 마음에다 과연 무엇을 채울 것인가... 또 얼마나 받을 것인가. 묻노니 그대의 마음 그릇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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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75, 부처임을 자각하는 것.../ 미소향기 부처님이 하는 일은 모든 사람과 일체의 중생이 스스로 부처님이라 여기며 또한 그들을 부처님이라 받들어 모시는 일 뿐이다. 그래서 부처님의 자비는 온갖 사물과 온갖 미물에 까지도 스며드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 부처님의 회상에는 모두가 부처요, 보살이요, 불제자가 되는 것이다. 부처가 되려는가. 부처가 되시려는가. 부처다운 부처가 되시려는가. 말과 뜻과 행이 부처다우면 이미 그대는 부처의 화신이 틀림없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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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74, 삼매 속으로../ 미소향기 거룩한 자취를 따라서 수승의 계단을 하나 둘 오르는 길 길게 내리는 햇살을 밟으며 한 걸음 반야의 길을 걸어서 간다. 그 뉘의 바람이련가. 햇살 곱게 내린 천지에는 꽃으로 피어나고 향기바람은 또 웃음 조각을 흩뿌리며 허공을 구르고 있다. 지혜로운 이의 가는 길을 따라 손잡고 걸어가는 우리 솔가지에 쉬어가는 선바람과 계곡에서 자맥질하기 바쁜 저 냇물의 천진함 함께 벗하여... 삼매 속으로 녹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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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73, 임은 웃고 있습니다.../ 미소향기 임께서는 웃고 있습니다. 항상 그 자리에서 변함없는 미소를 지으시며 세상사 일체를 가만히 내려다보고 계십니다. 별거 아니다. 집착하지 말거라.. 그리고 놓아 보거라 가만히 합장하며 임을 기립니다. 자연 속으로 걸어가면 상큼한 풀 냄새를 닮은 하늘 향기가 물씬 풍겨옵니다. 금빛 웃음을 웃게 합니다. 일체를 여읜 이의 반듯한 미소를 닮은 자애로움이 맑은 바람으로 불어옵니다. 곱게 합장하며 임을 기립니다.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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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72, 축원의 향기.../ 미소향기 잡으려느냐. 놓으려느냐. 굳이 일탈을 구하지 않아도 이미 가슴은 열리었고 심장의 박동소리 크게 울리누나. 알고도 모르고도 지은 업과들 가만히 내려놓는 길에는 순수의 옷을 차려입고 축원하는 고요 인을 만나네. 나비의 춤을 추며 일렁이는 그림자 다독이며 해맑게 나리는 햇살을 따라 온화한 미소는 바람이 되어서 천리장천을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원공법계제중생 자타일시성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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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1, 빈 강에는.../ 미소향기
어느 그리운 이의 
간절함이 구르는 강에는
무심 풍 한 자락 갈대숲을 흔들어대며 
작은 물결 일구며 노닐고 있습니다.
고요의 노을이 펼쳐지는 서천에는
한창 淨土境을 일궈내기 바쁘고
붉은 석양으로 비로소 그 모습을 합니다.
밀려오는 환희를 가슴으로 안으며
유유히 흐르는 저 강물을 닮았으랴.
언약의 길 따라 묵묵히 흐르고 있음이네.
아 울컥 저미는 그리움 하나가
아롱대며 수면 위를 휘돌아 날면
곱게 합장하여 지난 업과 해원 이루며
미타불의 정토에 왕생하시기를
축원하는 해탈 가는 그 노래를 따라서... 
서로서로 손에 손을 잡고 강으로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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