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적한 마음 절로 흐르고 / 미소향기 지행 이 마음에 간절함을 가만히 심어두었으니 절로 고요함의 경계를 찾아들게 되는가. 이어지고 그려지는 고요의 물결 누르며 그리움 한 자락으로 찾아가는 그 길에서. 돌아 보건대, 그대의 살아온 길 어떠했는가. 때로는 분노하여 눈시울 붉힌 적 적지 않았으리라. 그래도 그대라는 인연을 만나 부대끼며 웃으며 토닥이며 일구어 온 날들 더 많았으리니 이 생, 그것으로 참으로 아름다웠노라 위안하며 더 밝은 내일을 일구는 여유라면 더 좋으리라. 바람이 길게 자리한 대지의 밤 그 뉘의 願원을 담아 부르는 고독의 노래 달빛향기 되어 올올이 일렁인다. 내 맘 속 적시며 실비 되어 곱게 내리는 달빛 한 자락으로도 충분히 울적해 지는 시각 선바람에 쓸려 가는 일렁이는 달빛 속 무심의 여행 길 내 그리움도 녹아들어 손잡고 함께 흐르시는가.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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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가슴으로 옛 바람 불면 / 미소향기 지행 아스라한 우주를 감도는 교교한 달빛 한 자락 소리 없이 天江으로 풍덩 빠져드는 그 여운에 취하는가. 누구의 望鄕망향의 노래인가 天琴의 가락 구슬피 흘러내리면 선객의 간절함도 바람으로 그침 없이 구르네. 仙界선계를 감도는 바람의 노래 빈 가슴을 휘돌아 우주를 비켜갈 즈음 고요를 펼쳐놓은 마음 스크린 길게 아롱지는 은은한 달빛 실루엣의 악보에 풍경의 간드러진 연주를 따라가다 잊고 지난 옛 고향을 저 달빛 밝혀 찾아가노라.. 天琴:하늘 신선들의 연주하는 거문고를 이름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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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 tabindex="0" tabindex="0"><p style="text-align: left; margin-left: 2em;" tabindex="0" tabindex="0"><font color="blue" face="궁서" style="font-size: 12pt;"><span id="style" style="line-height: 19px;">

 

  만남의 고향에는 / 미소향기

 

가벼운 이의 흐르는 걸음은

출렁출렁 선의 바다 그 물결 같아서

 

바람은 앞서서 길을 열어 반기고

오가는 길목마다 환희의 노래로 정겨워라.

 

저 멀리 菩提보리의 고향에는

선계의 청정 향기 진하게 풍겨날 터이다.

 

너와 나 하나의 손을 잡는 동산으로

그 하나로의 만남의 달은 절로 떠오르고

 

교교한 달빛 타고 오시는 임이여.

그 뉘의 간절한 서원은 선인의 시가 되었고

 

인연으로 오가는 윤회의 길목으로

향긋한 봄바람이 부르는 해원의 노래가 된다.

 

끊임없이 피워 올리는 환희를 따라

그 노래 천년을 그침 없이 돌고 또 돌 뿐이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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