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道와 함께 사는 길/ 미소향기 지행 감사함으로 두 손 모우니 천길 우주에 빛이 되어 나리고 별이 내린 고요함에 삼라만상 숨소리마저 여미 것을.. 소산한 바람만 불어오는지 간간이 창을 밀어보는 기척만 일 뿐 그토록 인내하며 기다린 것들 항상 같이 함에 소중함마저 잊은 채로 이 밤 가득 그리움으로 채우며 보고 싶다는 작은 바램하나 보낸다. 별은 흐르니 달은 웃음 웃고 긴 고요함에 젖어 너를 그려보는데. 마음속 깊은 곳으로 번져 오르는 불꽃같이 주체 못할 열정 하나 일어나네. 도의 길이라. 너와나의 만남이 그것 이였고. 무수히 이어온 그 세월이 그러한 것을... 미소지우며 사랑하는 의미이며 언제 어디서나 깨어 있어 행복했음도.. 道, 항상, 너와 함께 사는 길이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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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인연, 그 만남 / 미소향기 지행 언제 우리가 하나였던가.? 생의 동반자, 그 존재성의 동행. 수 없는 톱니를 돌고 돌아서 언제 우리가 하나로 만나던가. 삼라만상 고요함에 젖어들고 오직 수행자의 숨소리 가득할 때 두 손 모아 염원하는 저 이는 무엇이라서 그리도 간절함을 더하는고. 작은 인연 그 인정에 떠나지 못하고 여린 마음에 이는 여운 하나 안으로 삭인 천년 그리움을 보낸다. 소중함이 지나쳐도 병이 되니 사랑도 과하면 아픔을 동반 한다네 이고 진 짐 그 무게를 이밤 고요한 바람으로 놓아보자 시냇물 흘러 하나로 만나듯 우리네 인생 흐르는 물이 아닌가. 흐르고 흘러서 하나로 만나 같이 살아주는 것, 천년생의 인연이라... 하물며 나누고 베풀면서 지켜온 그 소중한 인연이야 말하여 무엇 하리요... 스스로에게 보내는 정성이요, 햇살 번지듯 스며드는 은혜로움이라서, 하나둘 소리 없이 모여들어 만나고 흘러, 그렇게 흘러 하나 되어 흐르리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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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여유, 그 웃음으로/ 미소향기 지행 의수 단전 고요함에 나를 맡기니 삼라만상이 함께 하는 듯하구나. 구름은 흘러서 태산을 넘고 바람은 나뭇가지에 초승달을 거는 구나. 무더운 날씨 속 흘린 땀방울의 의미를 새기다 여유, 그 웃음으로 대신 한다오. 삼매 속 천년시공을 떠올려 보니 천지간 웃고 있는 만상을 본다. 정성도 다하다 보면 꽃이 향기로 피어나듯이. 천년윤회 안으며 향기 꽃을 피우리라.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걸림 없는 여유로운 이의 웃음소리.. 세속 만사들이 저마다 길 찾아 떠나니 그 모든 일상들을 웃음으로 답한다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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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내가 가진 것들을./미소향기 지행 미소가 아름다운 이는 만나는 모두가 벗이 되어 다가오니, 혼자의 모습이라 해도, 천지간의 존재들이 친구가 되어주고 삼라만상존재가 벗이요, 인연이라. 고독함에서 훌훌 나는 새가 된다했네.. 육안으로만 보는 이는 보이는 현상으로 만족 하지만 심안으로 쳐다본 세상. 천지 우주의 숨소리를 듣는다. 작은 몸, 짧은 고뇌로도 세상에 빛이 되고 살이 되는 것을.. 흘리는 땀방울 하나 둘 모여 천지를 구하는 귀한 약이 되리니. 도인의 미소 한 자락으로도 과히 천지가 환하게 너털웃음 웃는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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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선경에 취하여 / 미소향기 지행 물이 흘러서 하나로 모여지듯 만나는 마음들이 하나로 잦아드네. 어둠을 밀치며 고요가 찾아들고 햇살 가만히 대지에 번져 흐르는 길. 삼라만상 저마다 두 손을 모으고 하늘 그리움은 향기 되어 피어나는데. 새록새록 피워 올린 그리움들은 도의 길, 하나로 만나리라 약속이려니. 하늘과 땅이 하나로 상응하듯 우주에 홀로인 듯 그 자태 곱기도 하다. 저 멀리 산안개 강으로 흐르니 온갖 새는 즐거이 신명으로 노래를 하네. 바람이 선 듯 불어 깨우기까지는 仙境에 취한 금빛신선의 삶을 살았더이다. 꿈이라면 다시금 찾아들고 싶은 밤에 쓰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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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길을 가다가./ 미소향기 지행 벗이 있어 가는 길 이리 수월하고 도란도란 웃음꽃 피우니 그것으로 이미 충분하다 하려네. 천년을 흘러온 아련한 이야기 속으로 세월은 무심히 흘러서 머리에 이고 진 백발 신세.. 인고의 날들 있어. 흘린 땀의 정성이라서 놓은 만큼 익음을 알기에 지나온 것들이 그리 곱다 하리라. 행여나 누군가 묻거든 도에 미쳐 버린 이라 해도 좋고 서방정토 가는 길을 내어가는 중이라... 그래도 누군가가 긴히 물어 오거든 영원한 만남의 길 손잡고 흘러가는 이라 불러도 좋으리.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




25, 구도인의 차 향기 /미소향기 지행 하늘 샘에서 길어온 천수라서 오늘따라 茶맛이 더욱 향긋하다. 항시 웃는 모습 보여 달라며 소원하는 마음으로 한 잔 차를 내니 다향은 이미 천지간에 날리고 향기에 녹아들어 만상 함께 취한다오. 이따금 불어오는 바람에 숨결 따라 심신은 더욱 젖어들고. 우주 삼라만상의 기운으로 온몸 가득, 적시는 듯 채워가고 있나니. 이미 한 생명 호흡에서 시작이라. 내 안의 나를 잃지 않고 지나거든 일념으로 찾아드는 그 길에서 . 고요한 우주로 향기 되어 나닌다네. 햇살 고요히 대지에 내리듯 번져나는 구도향기 주변으로 번져가고 하늘이 있으매 땅이 있으니, 천지가 즐거이 만남의 두 손을 잡는다, - 수련이 파한 후에 한 잔의 차를 내어 마주하니 오늘따라 차 향기가 왜 이리도 좋은지. 미소향기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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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심득 중에서 / 미소향기 지행 왠지 모를 아쉬움에 가슴을 쓸어내리다가 문득, 전신을 감싸 안는 한줄기 마음 자락. 비워라. 비운 만큼 새로움으로 채워지리라. 체득한 만큼만 베풀라는 하늘이 내려준 하나의 의미를 새기다가. 가슴 속으로 뜨거운 눈물 흐르고 마음은 한없는 신심으로 두근거립니다. 항시 충만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 수 있는 것은 언제라도 누군가와 같이 할 수 있다는 안도라서.. 초심, 그 처음의 먹은 마음으로 그대로 남아주기를 빌며 간절함을 보태어서 의지를 곧추 세우면서 변치 않으리란 뜻을 자신에게 각인 하는 심정으로 중지를 세우던 그 날의 뜨거운 맹서는 수 없이 많은 날을 하늘에 들기를 지성으로 소원 하리라. 원공법계제중생 자타일시성불도 인연되어 보듬어 안고 무리되어 흐르고 싶나이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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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내 안으로 흐르는 물소리 06/6/20 / 미소향기 산이 높은 것이 아니라 계곡이 깊은 것이라 했었네. 심연의 깊은 곳 본래의 초심으로 돌아가서. 어제의 오늘 그 시각에서 스스로 관조 하면서 자신을 보라. 한 방울 이슬 깨어져 흘러 강물로 흘러 대해로의 만남이라. 그 평범한 진리를 삶에 취하여 잠시 잊고 지낸 것인데... 바람은 여유로 날고 구름 흘러 만상으로 화 하듯이 산 높고 물 맑으니, 그 마음속 깊은 심연 속에서.. 안으로, 안으로 흘러 천지가득 밝음의 향기를 토해낸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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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약속 2006/ 6/18/ 미소향기 지행 만남도 약속이면 헤어짐도 약속이다. 오늘의 이 기다림도 너와 나의 약속이여라. 일상의 모든 행이 필연의 만남인 것을.. 너와 나, 보이지 않는 약속의 이행이라네. 내가 존재함도 우리의 예견 된 약속이며 너와 마주치는 것도 우리 필연의 약속이라. 이 세상 인연마다 필연의 약속이 있어 울고 웃고 하지만 그래도 꼭 만나야 할 운명.. 바람 따라 모여드는 고귀한 인연들, 존재들의 만남, 자연스레 이뤄지는 만남이라. 존재들과 함께 어울려 가는 것이 또한, 소중한 너와 나의 만남이 아니랴.. 하물며 하늘과의 만남이야 천년의 기다림인데 마음에 이는 환희로서 부여안고 구하는 이것, 웃을 수 있는 아름다운 여행이요, 동행, 바로 너와 나, 우리의 굳은 약속임에랴..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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