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px;"> 42, 선하게 사는 법 / 미소향기 지행 무엇이 선이며 어떠함이 악이라 하는가. 또한, 그걸 알아서 대저 무엇을 하려는가. 인간이라.. 천지간의 작은 존재.. 세상사 자유롭지 못함이니 세속의 선악을 구분함이 무엇인가. 이 세상 살아가면서 선악을 구분할 자 얼마 되지 않을 터이라. 선이라 하여 눈에 보이는 것에 한정을 두면 이면의 모습을 불 수 없고 또한 악이라 하여 외면하다 보면 그것에서 얻는 귀한공부를 놓치는 것이라 세상의 선과 악, 그 모두가 공부의 환경이라 모두를 포용하며 감사히 받아들이는 순리에 따르라. 그렇지만 어둠보다는 밝음으로 행하고 녹아들어 조화로이 어울리며 그렇게 사는 것이라.. 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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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흐르는 것 / 미소향기 샛별이 아름다운 것은 영롱한 이슬의 순수로 더하고 하루가 둥글게 느껴짐은 일월이 교차하며 흐름이 그것이네. 인연이란 이름으로 윤회의 길에서 만나거든, 다정히 안아주어 해 원하고 천 년의 긴 실타래 풀어야 하리. 삼매의 길에서 한 점 고요가 찾아들거든 빛 중의 빛이 되어 안으며 때로는 온화한 바람이 되어 흘러가라. 자연 속에서 도인의 삶, 그 여유를 일구며 배워가니. 밝게 쌓인 도인의 내력.. 구름 미는 바람처럼 가벼울밖에. 날마다 좋은 날이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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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고요 속에서./ 미소향기 지행 잠 못 드는 밤 홀로 상념에 잠길 때 이어질 듯 독경소리 마음으로 스미고 과거와 현생을 가만히 삼매 속에 놓아두니 순간의 의식은 억겁 시공을 뛰어넘고.. 불어온 바람, 천 년을 돌고 돌아 흐르고 흘러 현재에 머묾을 아나니.. 비워진 틈새 작은 지혜들 모여들어 도의 길가는 그 내력으로 충만하여라. 어제의 불같이 일던 뜨거운 열정마저, 물 같은 순리를 따라서 흐르는 강이라.. 도를 향한 몸짓 벅찬 그리움은 하늘에 닿고 밝은 달빛이 대지에 내리는 듯하구나. 천년 시공은 흐르고 수인한 백발 도인의 이마엔 흐르는 땀방울 바람이 쓸어 가는데 삼라만상 벗하여 고요 속에 머무는데, 한 가닥 미소향기 누리 가득 어리누나..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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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도인과 속인 / 미소향기 지행 현실에 순응하며 자연으로 어울리고 주변법계를 밝게 이끄는 이가 도인이요, 힘들다, 여기면서 비관하고 부정의 마음을 뿌리는 이는 속인이라. 채우고 비움으로 조화를 이루어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이가 도인이로다. 세상사 채우기만 하려는 이 욕망에 찌든 속인의 모습은 어둡고. 웃음의 꽃을 피워 나눌 줄 알고 어둠도 밝음으로 바꾸어 세상에 내보낸다.. 하지만 속인도 도인의 행을 하고 도인도 속인의 언행을 서슴없이 행한다면.. 도인의 가슴은 따뜻한 봄기운 같아라. 삼라만상이 그와 함께 거하기를 좋아한다네. 세상의 흐름 속.. 도인이나 속인을 논할 자 세상에 그리 흔치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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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삼매 속 벗을 만나는데. / 미소향기 지행 언 듯 불어오는 바람에 성글 성글 맺힌 땀 식히며 한 숨결 사이로 의식은 사라지고~~ 언 듯 보이는 꿈결 같은 선경 향긋한 바람으로, 찾아온 이가 있어 반가움에 두 손으로 맞이하니 충만의 참 너머로 언젠가 본 듯한 임이 살포시 미소 짓고 서 있네, 하주에 의식하고 나를 보면서 잠시 내면 깊이 한 의식 사이로 물소리는 흘러 내 안으로 고요히 흐르는데 따뜻한 품으로 안겨드는 여운을... 여름날의 햇살이 함께 놀자며 나리어서 삼매 가는 몸을 덥혀주고 있음이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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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자연을 따르는 순리 / 미소향기 지행 우주의 모든 순리는, 자연의 상태로 가는 것이리라. 바람은 걸림 없이 비켜가고 물은 돌아서 채움으로 넘는다네. 우리 구도행의 나그네의 삶 자연, 그와 다르지 않음이라. 용서하며 받아들이면서. 인정하고 나를 낮추어 가다 보면. 무엇으로 다툴 것이며 무엇이라서 서운함의 상이 남으리. 지은 만큼 오고가는 인과의 법 주변과 화합하여 나를 밝히는 것 온 세상 밝음의 향기 넘쳐나고 아마도 세상은 더욱 밝아지리라. 자연을 거슬리기보다는 순리 따라 고요히 흐르는 삶 자연으로 다가서는 삶이라서 거슬리지 않는 도인의 삶 아니랴.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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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가벼움 / 미소향기 지행 넘치고 모자라는 부분을 비워내고 채워 조화를 이루니. 마음은 더 없이 가벼워 바람에 날리는 향기가 되리라. 허공같이 비워진 자리 그 여유로서 나를 채우니 허공중에 녹아 있는 듯 천지우주에 가득한 나를 본다. 가벼움, 바람 같은 몸짓으로.. 햇살 같은 온유함으로.. 수행의 길에서 간결함이란 하나의 길로 모여지는 의미라. 일상의 혼잡에서 의연히 메임 없이 벗어 버릴 수 있다면 바람의 가벼움이라. 이 길 결코 후회하지 않음이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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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미소 (세운 법 행공 중에) / 미소향기 지행 나누고 비워가니 새로움의 공간이 환희 열리네, 땀으로 채워가니 하늘마냥 맑음으로 함께 흐르고. 넘치는 것, 가진 것을 나누는 삶, 그 생이 진정 아름답고 모이고 모여들어 천지인이 하나의 우주를 이루나니.. 인연들과 함께 흐르니 천지간에 고요한 미소가 함께 한다.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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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비움 弓乙 법 행공 중에/ 미소향기 지행 하늘의 고요함을 알아가니 고요한 미소가 절로 일어난다. 수행의 땀방울, 그 의미를 배우니 훗날 크게 웃음 웃으리라. 바람 따라 물같이 흘러서 가니 순리, 조화의 바른 삶을 알고 나누는 것이 곧 비우는 것이라.. 知行의 깊은 의미를 함께 하리라. 베풀며 사는 삶, 깃털인 양 가벼워서 무소유의 작은 의미를 알아가나니 훗날 하늘을 향한 여정이 가벼운 걸음으로 시작될 것임을....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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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바램 / 미소향기 지행 그가 다가오기를 마냥 기다리기 보다는 한 마음 내어 스스로 다가서는 삶이 아름다운 것이라. 한마디 말로 타이르기 보다는 행으로 보여줌이 나을 것이라. 있는 듯 없는 듯 나를 내려두니 무소유의 작은 삶 바른 도의 길이 되느니라.. 오늘따라 새롭게 안겨오는 하늘 그 한정모를 하늘 품, 그 맑음 품으로 어울려 살았으면...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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