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어머니의 산 / 南㓦/朴英哲 微笑香氣 智行 어머니, 그 애틋함으로 불러봅니다. 그 사무치게 그리운 이름에는 하늘은혜로 가득하여 눈물이 납니다. 알면서도 당신을 성가시게 하였고 힘들게 하였던 어리석음을 그 천 년의 잘못을 빌어야 한답니다. 가슴에 맺혀 쌓여 온 아픔들을 안으로 삭이며 안아야 하는 하늘 품, 임을 두어 애달프다 말합니다. 가슴이 멈추는 듯 눈가에는 눈물 맺히고 한 점 회한이 주변을 감쌉니다. 언젠가 당신을 업고 산마루를 내려올 때 풀잎 마냥 가벼움에 불효자는 한없이 울었더랍니다. 그저 있어 주는 것이라고. 부모니까 그렇게 하는 건가 보다며. 대수롭지 않게 지나온 그 한스러운 흔적들이.. 고마운 줄 모르면서. 그렇게 무심히 지나온 그 시각들을 하늘에 빌어 다시 되돌려달라고 빌고 싶습니다. 그 서러움 그 아픔으로 안으로 삭이던 노래 가슴으로 흘리던 눈물의 그 노래를...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 설 때에. ♬♫♯~~나도 울었소. 그날의 그 노래를 ♯♬- ♫ ♪=♤☆☃☀ 이제는 뒷산 양지에 선영을 모셔두고 그 산길 참회로서 내려오면서 어머님의 극락왕생을 빌며 부른답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南㓦/朴英哲 微笑香氣 智行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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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나의 어머니~~~/ 미소향기 지행 하늘사랑 큰 어머님의 품이 있어 수도자의 빈 마음으로 채워지는 그 애틋함에 목이 메는 그리움이 있다. 못난 자식 걱정에 주름살 늘어 가고, 항상 염려스러워 눈물 흘리셨던가. 가슴 검게 타도록 애태우는 나의 어머니. 많은 것을 다 내주어도 못내 아쉬워 모자람으로 가슴 시리는 마음에 좋은 소식 궂은 소식, 시름 놓으신 적 없으신 어머니, 나의 어머니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며 마음을 달래며. 웃음 한번 크게 웃어 보지도 못하고 늘 조바심하시던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좁아진 어깨너머로 삶이란 이름으로 짊어진 무게를 이제는 덜어내어 가볍게 놓아보리라. 그 사랑 하늘같아서 무량공덕 이루시는 그리움으로 밤새워 눈물짓던 어머니. 가슴으로 불러보는 사랑 하는 나의 어머니. 남 백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ㅓ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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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눈물이 흐를 때. / 미소향기 지행 눈물이 흐를 때. 눈물이 흘러내릴 때에는 다른 생각을 하지 마라. 슬픔이나 기쁨이나 있는 그대로를 보라. 더 하려고 애쓰지 마라. 덜어 내려고 하지 말고 다만 있는 그대로를 보라. 울고 싶을 때는 깊이 울어라. 서러움의 뿌리가 다 빠져나올 때까지 큰 소리로 원 없이 울어보라. 기쁠 때도 웃고자 하는 만큼 아랫배가 당길 때까지 크게 실컷 웃어 보아라. 울다가 웃고, 비우고 채우면서 또 다른 공간 하나 생기거든 나를 위하여 배려하고 봉사하는 사랑씨앗 한 조각 심어나 보세. 허공 같은 그 마음 뜰에다가 사랑나무 한 구르를 심어라. 사랑의 싹을 키워 나를 한 단계 상승케 하자구나. 그렇게 큰마음 열리거든 하늘 한번 안아보자. 본래의 나를 위한 몸짓 한번 해보자. (여성시대를 들으면서 /어느 장애아를 돌보는 엄마의 사연을 들으면서/기 경 2분 운기 중에)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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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달을 보며(일월성공부중에../ 미소향기 지행 가만히 심결하고 하주에 머무는데 삶이라는 비바람에 흔들리다가도 하늘 한번 쳐다보면 평온해 오는 이 마음 별 하얗게 내린 밤, 하늘을 보니 잔바람 사이로 보름달 둥글게 흐르고 실구름 사이로 찾아드는 그리운 내 어머니 바르게 자리하기를 빌던 그 소원으로 서방정토에 머물듯, 자애로운 미소 어리면 천지 가득 흘러드는 물이 되고 바람이 됩니다. 그리움은 더하고 가슴으로 받아 주는 원 없는 사랑의 빛, 그 빛을 밝히는 것이 일월성의 본 모습이라. 햇빛 되어 누리에 하나 둘 모여들어 달빛으로 등대 되어 어둠 밝혀 주는 길 별들이 인도하듯, 인연들 모여 함께 가는 길, 천년 수행의 그 이정표를 따라 물이 흘러 이루는 대해로의 기약을 하며 도라는 이름의 길을 따라 순리의 항해를 한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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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자유인의 모습 / 미소향기 지행 한번 마음을 내고 또 내다보면 의식하지 않아도 마음이 열리는 법이라. 처음의 그 약속의 의미 뒤에, 깊숙이 자리한 밝음의 향 피워 오르고 마음의 창가로 활짝 웃음 열리니. 그 모습 과히 도인의 환한 미소 아니랴. 바람 가는대로 구름 되어 흐르는 나를 살펴 가는 구도, 그 신심의 길에서 어제와 오늘을 염려하고 바라보는 많은 인연 있음을 알고 있다. 거리낌 없이 웃음 웃고, 때로는 고뇌하며 부딪치며 다듬어지는 모습이라 집착도 조금은 벗어두고 아픔의 무게도 조금은 덜어 놓고 보면 조약돌 구르며 강으로 흐르리라. 모나지 않고 순리로서 가는 삶의 물이듯이, 초연함이라. 여유로움이라. 만화방초, 그 향기를 찾아들지만 어느 꽃으로 한정하지 않는 나비가 되어 허 허, 웃음 한 자락에 여유를 하며 그렇게 메이지 않은 자유인의 모습이다. (대 주천 복습을 하면서)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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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道라는 이름의 바람...미소향기 지행 언 듯 스치는 바람일지라도. 품은 향기를 맡아, 본적이 있느냐. 있는 듯. 없는 듯이 누구와 무엇을 가리지 않으며. 누구와도 시비를 논하지 않으니, 모두를 아우르는 그 이름 道라는 이름의 바람 마냥 큰 모습으로 자리하는 너의 심성을 우리는 닮아야 한다. 어떠한 아픔과 고난이라도, 품을 열어 감싸 안는 너 . 大道人의 큰 가슴을 배워야 한다. 바람으로 창공을 날아서 언제나 부족함 없는 큰 의미 항상 이끌며 동행하는 너 있기에 도라는 이름으로 천지를 가득히 채우고 천년해원 싣고 바람으로 오시는구나.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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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다림 ...미소향기 바람가면 나도 가고, 흘러 흘러가는 선의 물결일 뿐이라. 흰 구름 한 점, 바람 따라 흐르는 걸음걸음 만남과 헤어짐은 돌고 도는 윤회의 바퀴이려니.. 안타까움의 표현, 그 또한 귀엽고 안스러워라. 하늘 향한 그 애틋함은 또 하나의 그리움을 키우더니. 비로소 하늘과의 짝사랑을 하게 되는가 보다. 큰 포옹, 그 몸짓 한번으로도 천지를 안는 도인의 품을 여니 붉게 타오르는 피의 맹서 그 불변의 약속을 앞에 두고서.. 자유로움, 가면 가고, 오면 오는 대로 흘려보는 것이지. 선객의 가는 길 그 오랜 시공의 의미를 깨치니 여명 따라 번져나는 따스한 봄 햇살의 의미를 안는 것을.. 무심한 안개는 여유마저 가리는데 소슬한 가을바람에 달빛은 무심히도 흘러가는가. 기다림의 시공은 또 그렇게 흘러간다. 무지개 화려한 빛도 밝음과 온화함이 아니어도 잡은 손 놓지 못하는 이 나누고픈 선객의 마음 아시려나.. 오직 바라는 것은 천지 인연들, 활기찬 모습이요, 밝게 웃는 모습 보고 싶은데 그대 그리움으로 시간만 흐르는구나.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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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놓아둠 ...미소향기 지행 세상의 모든 것은 딱히 정해진 주인이 따로 없으니. 바람도, 구름도. 저 산 돌아 흘러가는 물도. 정을 주던 그 인연도. 이어지고 맺어져 흐르고 있음을 압니다. 모든 것이 나로 말미암아 생겨나고 번져나고 그렇게 흘러서 가는 것, 잠시 벗하면서 같이 하는 친구요, 벗이며 인연이라 부른답니다.. 그것을 소중하게 대하여 벗하여 지나고 난 후에는 가만히 제자리에 놓아두어야 한답니다. 삼라만상 그 어느 존재에라도 자유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주어서 향긋한 웃음 웃을 수 있게 자신의 자리에 살포시 놓아두어야 한답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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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감사하면서... / 미소향기 지행 한 모금 그리움 안으로 삭여 들꽃의 기다림으로 밤을 지새운다. 새록새록 피어나는 물안개처럼 천 년 시공 허울을 또 한 겹 벗고 이룸, 그날의 환희들이 솟구치듯. 안개비 되어 마음으로 내리니 풀잎 방울방울 이슬 되어 맺힌 보석 찬란한 햇살 받아 영롱하여라. 그 뉘의 간절함이 피워 올린 염원의 미소 꽃 향기 흘러 하늘가득 메우는데 나의 걸어가는 길, 천 년의 만남을 위하여. 꼭 가리라는 약속으로 웃고 있다. 하늘, 하늘이고 싶은 그리움으로 흘린 눈물들도 천년의 기억들 고요 속에 놓아두고. 밀려오는 지난 흔적들 속으로 인연되는 많은 고마움과 그리움들을 가만히 팔 벌려 그들을 끌어안고 고운 손길로 어루만져 주리라. 하루를 살아도 신명나게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해 달라는 기도로써.. 오늘 하루도 같이 가야 할 소중한 인연 마주보며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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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소 ../ 미소향기 지행 청정한 마음에서 고운 미소 절로 아름답고 비울 줄 아는 이는 주변이 허공같이 간결하여라.. 천지우주삼라만상이 제자리에 있음을 알고나니 채움도 나눔도 자연스레 한 자락 숨결로 녹아 흐를 뿐이라. 가볍게 몸을 떠는 이슬 머금은 저 풀잎처럼, 은하를 거쳐 흐르는 인연의 바람으로 살고픈 바램이라.. 가진 듯 안타까워했던 욕망들을 가만히 놓아 보내니 가슴 속 깊은 곳에서 고요한 미소가 절로 번져난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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