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28, 잠 못 이루는 밤... 미소향기 고요를 누르며 속삭이는 안달 난 저 선바람의 모습을 보시는가. 별무리 부서져 내리는 고요의 뜰에는 어느 신명난 이의 염원의 노래 간절하여라. 한 숨결 노를 저어 대해를 건너가며 彌陀仙미타선의 고향으로 찾아드는 여행이라.. 햇살 내리는 그 밝음의 길을 따라 묵묵히 끊임없이 그 길을 걸어서 갈 뿐이라. 한 마음 고요를 벗하여 삼매 흐르고 고요를 더 할 수록 의식은 더욱 또렷해 지고.. 보이고 느껴지는 상천의 이 정경을.. 인연들과 나누지 못함이 아쉬울 뿐이라네. 은은한 달빛이 내린 仙家의 창 너머로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바라보는 별무리와 삼계를 휘도는 무심한 저 인연바람으로 선객의 벗이 되어 도란도란 겨울밤을 지새운다.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여의무심 25' 카테고리의 다른 글

4530, 宇我一體우아일체  (0) 2019.11.12
4529, 서러워마라  (0) 2019.11.12
4527, 明  (0) 2019.11.12
4526, 사람과 사람  (0) 2019.11.12
4525, 불법  (0) 2019.11.12

      4527, 明... 미소향기 동천을 구르며 나리는 여명 스러지는 별무리의 하소연 뒤로하고 빛은 흘러 금빛노을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일순 저 수평선 위로 금빛 여운 물결처럼 일렁이면 점점이 타오르는 불꽃 일고 산정으로 물들어 내리는 빛의 물결 그 환희를 가슴에 담는 염원의 빛 태양의 기운을 정수리로 받아 온 몸을 타고 내려 명문에 모웁니다.. 그렇게 뜨거운 용암은 흘러 내 안의 소우주를 밝히며 흐른다. 빛이어라. 생명을 살려내는 거룩한 빛이어라.

'여의무심 25' 카테고리의 다른 글

4529, 서러워마라  (0) 2019.11.12
4528, 잠 못 이루는 밤  (0) 2019.11.12
4526, 사람과 사람  (0) 2019.11.12
4525, 불법  (0) 2019.11.12
4524, 정다운 이가 되어라.  (0) 2019.11.12

      4526, 사람과 사람... 미소향기 하늘의 별들이 서로 빛을 발하며 모여들면 신명들은 저마다 모여 앉아 정겨이 道談을 나누며 오고가는 이야기하며 밤을 지세네. 빈산 부엉이 선정 가는 이의 자취를 따르고 지나온 시절을 떠올려 본다네. 좋은 이를 만나 정 나누며 살았고. 행복을 안으며 웃는 날 많았고 사랑에 겨워 울기도 했었던 것을.. 웃고 즐기며 그렇게 사는 것이 행복이라며 배우고 익혀가며 그렇게 성장을 하고 사람과 사람의 일이라서 갈등도 많았네. 사람도 사람 나름이라 가슴에 밝음의 씨앗을 심으니 밝고 향기고운 꽃을 피우게 되리라며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연으로 어울리며 하나의 꽃이 피어나네.

'여의무심 25' 카테고리의 다른 글

4528, 잠 못 이루는 밤  (0) 2019.11.12
4527, 明  (0) 2019.11.12
4525, 불법  (0) 2019.11.12
4524, 정다운 이가 되어라.  (0) 2019.11.12
4523, 禪定 가는 기쁨  (0) 2019.11.12

      4525, 불법... 미소향기 불법을 듣고 수지하여 누군가에게 전하다 보면 비록 이생에 도를 이루지 못한다하여도 그만큼 복을 짓는 것이 아니겠는가. 법이란 쓰는 이의 근기와 노력여하에 따라 그 증득의 차이는 천차만별이라네. 그대여 밝은이가 되어 햇살이 대지를 감싸듯이 하여라. 맑은 이가 되어 밤을 깨우는 여명과 같이 하여라. 고요한 이가 되어 생명을 살리는 물과 같이 하여라. 아 선정 가는 이가 되어라. 온 누리를 편안히 보듬는 이가 되어라. 불법을 만나 행으로 따를지니 그 수승한 진리의 문을 활짝 열어젖히라. 무생법인을 각하여 일체지를 증득하기를 발원함이라..

'여의무심 25' 카테고리의 다른 글

4527, 明  (0) 2019.11.12
4526, 사람과 사람  (0) 2019.11.12
4524, 정다운 이가 되어라.  (0) 2019.11.12
4523, 禪定 가는 기쁨  (0) 2019.11.12
4522, 나무아미타불  (0) 2019.11.12

      4524, 정다운 이... 미소향기 메마른 대지를 흘러드는 저 장엄한 물줄기 그 흐름의 의미를 아느냐. 그것은 대지를 살리시는 핏물이 아니더냐. 사람에게도 정이 있어 바로 생명을 살려내는 저 물과 같음이라. 정으로 나누며 도와가는 대자비행의 바른 매개체라서 정 나누며 살다보면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는 꽃을 피우고 살만한 세상이 도래하는 것이라네. 정이란 나를 한 단계 상승시키는 계기이며 최상승의 덕임을 의심치 마라. 나누고 나누다 보면 종래는 정다운 이가 되는 거라네.

'여의무심 25' 카테고리의 다른 글

4526, 사람과 사람  (0) 2019.11.12
4525, 불법  (0) 2019.11.12
4523, 禪定 가는 기쁨  (0) 2019.11.12
4522, 나무아미타불  (0) 2019.11.12
4521, 여행  (0) 2019.11.12

      4523, 禪定 가는 기쁨... 미소향기 대자대비 거룩한 뜻 가슴으로 받으며 석가모니불을 염송하며 한 자취 이끌려 삼매에 들고 밝은 빛을 따라 어느 동산을 흐릅니다. 무량한 광명이 비취면 눈앞의 산하들이 일순간 평탄한 세상으로 화합니다. 그림 같은 경치들이 펼쳐지고 미묘한 향기들이 풍겨납니다. 어느 곳에 이러러 맑게 솟아오르는 샘물을 떠먹고 맛나게 익은 복숭아를 따먹습니다. 입과 목이 청쾌합니다. 아니 온몸이 향긋한 향기와 기운으로 번집니다. 어느 공간에 선정에 든 이를 만납니다. 많이 본 얼굴 익숙한 자태의 모습입니다. 그가 누구인가를 알기까지는.. 찰나 간에 하나임을 알게 됩니다. 감사함과 환희로움에 충만의 합장을 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여의무심 25' 카테고리의 다른 글

4525, 불법  (0) 2019.11.12
4524, 정다운 이가 되어라.  (0) 2019.11.12
4522, 나무아미타불  (0) 2019.11.12
4521, 여행  (0) 2019.11.12
4520. 본래부터 그런 것을  (0) 2019.11.12

      4522, 나무아미타불... 미소향기 가을바람이 나무숲을 흐릅니다. 피리소리 같은 새의 소리가 들립니다. 계곡의 물이 노래하며 흐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하늘로 거슬러 오르며 흐르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전해 줍니다. 하늘을 오르는 사다리를 만드는 중이라고 합니다. 천만마리의 새들이 날아오르고 숲과 나무들은 서로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기에 하늘의 별들이 고운 금가루와 은가루를 뿌려주고 있습니다. 마치 눈이 날리는 모습 같습니다. 금빛찬란하게 빛을 발하는 이를 만납니다. 투영되어 다가오는 이와 스치면서 그 빛으로 하나가 되는 듯합니다. 바람이 불어옵니다. 마음을 열고 삼매를 흐른다 합니다. 깨닫습니다. 바로 내가 디딘 이 세계가 천상이요, 극락이요, 연화장엄세계임을 證得증덕함이라..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여의무심 25' 카테고리의 다른 글

4524, 정다운 이가 되어라.  (0) 2019.11.12
4523, 禪定 가는 기쁨  (0) 2019.11.12
4521, 여행  (0) 2019.11.12
4520. 본래부터 그런 것을  (0) 2019.11.12
4519, 업장소멸  (0) 2019.11.12

      4521, 여행... 미소향기 꿈결 속을 흐르고 어느 귀인의 손을 잡고 아름다운 정원을 거쳐 커다란 누각을 오릅니다. 온 몸이 금빛으로 빛을 내는 이를 만납니다. 가슴을 열어주며 반기는 그이와 포옹을 하며 안깁니다. 하나를 이룹니다. 의자에 앉습니다. 가만히 미소 지으며 줄지어 서 있는 이들을 만납니다. 상호를 부르는 노래가 들립니다.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여의무심 25' 카테고리의 다른 글

4523, 禪定 가는 기쁨  (0) 2019.11.12
4522, 나무아미타불  (0) 2019.11.12
4520. 본래부터 그런 것을  (0) 2019.11.12
4519, 업장소멸  (0) 2019.11.12
4518, 녹아들어  (0) 2019.11.12

      4520. 본래부터 그런 것을... 미소향기 구름이 흐르는 길에 한 마음 몰아일심 고요를 흐르고 잔잔한 그 호수에는 맑은 이의 숨결 녹아 흐르면 비운 이의 마음자리에 한 송이 연꽃이 피어난다. 누구를 위한 합장인가. 거룩한 상호를 연꽃에서 만나네. 마주하는 눈빛은 자애롭거니 가만히 안으며 하나가 됨이라. 바람이 살랑 일어 깨울 때까지 그렇게.. 하나를 이루니 세상의 무엇으로 대신하랴. 이 충만감 이 번져나는 희열감 이 청쾌함을.. 가만히 합장하며 미소 짓습니다.

'여의무심 25' 카테고리의 다른 글

4522, 나무아미타불  (0) 2019.11.12
4521, 여행  (0) 2019.11.12
4519, 업장소멸  (0) 2019.11.12
4518, 녹아들어  (0) 2019.11.12
4517, 가을밤  (0) 2019.11.12

      4519, 업장소멸... 미소향기 무거운 짐 어깨에 짊어지고 낑낑대며 걷는 길에 살랑바람이 등을 밀고 해맑은 햇살로 어서 오라는 듯 손짓을 한다. 동산에 올라 무거운 짐 벗어버리니 참으로 상쾌하고 기쁨이 찾아오는 것을.. 벗어버린 뒤의 이 홀가분함.. 고맙다. 줄줄이 풀려나는 이 업의 실타래 합장하여 보내는 이 마음 향긋한 미소 절로 피어나고 법열의 기쁨이 향기로 날린다.

'여의무심 25' 카테고리의 다른 글

4521, 여행  (0) 2019.11.12
4520. 본래부터 그런 것을  (0) 2019.11.12
4518, 녹아들어  (0) 2019.11.12
4517, 가을밤  (0) 2019.11.12
4516, 마음거울  (0) 2019.11.1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