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38, 도...미소향기 선객의 걸음걸이 가벼이 흐르는 삶의 그 길에는 순리로서 길을 열고 정도를 벗하여 살아가노라. 물길 따라 흐르다 보면 오가는 그리움이 인연으로 만나고 선연으로 만난 인연 한 잔 차를 권하며 축복을 빌고 악연을 만나면 그를 위하여 축원으로 해원 하노라. 마치 물결이 은모래를 고르듯이.. 그렇게 흘러가다보면 산도 물도 모두가 나의 벗이어라. 한 마음 고요를 따라 그렇게 흐르는 도의 길임에랴..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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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37, 禪...미소향기 맑은 기운 한 자락 그 흐르는 길을 따라서 순리를 따르는 길 그렇게 강물은 절로 흘러라. 순응하여 걷는 길 하나로 녹아드니 아름다운 서방정토에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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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36, 그림자의 의미...미소향기 내가 가면 저도 쉬이 따라 나서고 바람 일렁이면 달빛도 푸름을 더하는 밤 대숲을 흐르는 바람 임의 발자국소리 같아서. 별이 내린 뜰에는 흐르는 물소리 따라서 참회하는 나 그리고 합장하는 고운 그림자.. .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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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35, 차를 내어...미소향기 은한삼경 길게 내리는 저 달빛으로 벗을 삼아서 청산 흐르는 물 길러 묵혀 둔 한 잔 차를 다려내어 고요신명들 불러다가 도란도란 이야기로 함께 차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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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34, 그 뉘의 그리움...미소향기 물빛 고우니 절로 벗을 그리워하고 청산이 녹아드니 물색 절로 푸르기만 하구나. 선객의 마음자리 새어드는 가을바람에 西窓서창에 드리운 햇살 하나랑 해인삼매 흘러가기 참 좋아라. 누구의 그리움인가. 가을들 금빛 물결은 어느 손길로 베풂이라서 저리도 풍년가를 즐겨 부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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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33, 향기... 미소향기 물 흐르고 마음 또한 흐르니 여기가 바로 천상경계 아닌가. 희유한 심계 가만히 만개하는 꽃송이 고운 향기는 천지간을 날아간다. 삼매 흐르는 길 번져나는 빛을 따라 가고픈 이 마음을 그대 아시려나. 번져나는 환희 그 충만의 미소에서 은은한 향기가 바람으로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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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32, 고요...미소향기 멀리 차량들의 지나는 기척 누리를 가만히 흔들며 스쳐 지날 뿐 고요인의 삼매 흐르는 길 절로 적막을 가르는 강물이 된답니다. 한 숨결 녹아드는 길에는 금빛노을 한 자락 길게 펼쳐있고 금빛나래 물새들은 한가로이 노니는데 天江을 흐르는 나룻배 하나 하늘 그리는 이의 마음도 따라 흐르고 가만히 불어오는 강바람에 은은한 향기 한껏 묻어오나니 간절함이 미소되어 날려 오는 것임에랴. 고요를 벗하여 흐르는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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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31, 여명...미소향기 고적한 밤은 시간도 더디게 흐르고 멀리 뱃고동의 나직한 외침소리에 귀 기울이다보면 고요를 가르며 갈 길을 묻는 듯합니다. 조심스런 기척으로 마음의 창을 슬며시 두드리는 선바람 선객의 마음자리를 따라 심계 깊은 곳으로 흘러드는 물줄기 되었고 삼매 흐르는 길에는 이미 천지의 경계는 허물어져 버렸고 그 뉘의 간절함인가. 한 자락 붉은 빛은 그리움으로 번져납니다. 아! 고요를 벗하여 밤을 지새운 이의 가슴으로 새벽을 디디며 여명 빛 새어들면 살며시 삼매를 깨우며 빙긋이 미소 짓습니다.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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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30, 宇我一體우아일체...미소향기 둘이 손을 잡고 걸어갑니다. 하나의 길을 따라서 걸어갑니다. 헐렁한 옷을 걸치고도 아장아장 걷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성장의 과정이라 순수하고 밝고 바르게 자라납니다. 마음, 그 순수 그리고 헐렁한 몸이지만 스스로 아름답게 치장을 합니다. 마음, 그 우주 속으로 마음을 편하게 자리하도록 합니다. 우주와 같은 몸에 하늘과 같은 마음을 둡니다. 그리하여 하나를 이루어 가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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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29, 서러워마라... 미소향기 조금은 아파하며 스스로를 핍박 할 지라도 모두를 나의 부덕이요, 과보의 탓으로 나의 인과의 업으로 돌려라. 빈 강을 흐르는 것은 그대 마음 아니더냐. 흐리거나 맑거나 뭔 상관이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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