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58, 마음을 열면...미소향기 마음이 열리지 않으면 같은 불을 보더라도 마치 기름이 다하여 꺼지는 호롱불과 같을 것이요, 마음을 열고 보면 기름이 없는데도 붉은 열정으로 타오르는 태양을 마주보듯이 할 터이라. 마음을 열고 보면 보이고 느껴짐이 봄 햇살 아래 날려 오는 유정천의 천도향기 같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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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57, 마음...미소향기 일체현상이 마음이 그려내는 허상이라 마음은 본래 순수하지만 거기서 파생하는 생각이란 참으로 허망함이 많은 것이라네. 있다고 하는 그 순간 팔만사천갈래 상을 만들어 내고 없다하면 먹빛같은 허망함이네. 일체가 夢中限몽중한의 경계일 뿐이라네. 그러나 한 마음 일심으로 찾아드는 청정지심 앞에서는 그 무엇이라서 본래 나의 면목을 변하게 할 것인가. 아 알고 보면 쉬운 이치인 것을... 모르니 천만갈래 요망함이요, 알고 보면 하나로 귀결 되는 것인데... 삶도 죽음도 하루 밤, 한 호흡 꿈결 속의 바람이 듯이...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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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56, 장부...미소향기 진정한 대장부라면 선을 보면 널리 권할 줄을 알아야 하고 악을 보면 애써 말릴 줄도 알아야 하는 것 이것이 장부의 바른마음 쓺이라네. 마음이란 쓰기 나름 크기는 우주와 같고 적게는 바늘귀보다 작은 것이라네. 그대의 마음을 쓰기에 따라 대장부의 기개가 살아나기도 하고.. 소인배의 간악함이 자리하기도 한다네. 권하노니 대장부의 마음 하늘 같은 품으로 세상을 안아보자.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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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55, 성모전에서2...미소향기 잠시 후 심결하며 고요의 강을 흘러듭니다. 천지간의 기운을 끌어다가 지리산의 모든 기운과 성모전의 기운을 불러 조화를 이룹니다. 도광영력을 받아서 지리산과 주변 영산을 비춥니다. 모든 생령들과 삼라만상이 밝고 맑고 창생하기를 심결을 합니다. 좌선삼매에 듭니다. 어느 고요한 경계에 듭니다. 아늑한 공간에는 오직 물소리만 들려올 뿐 일체의 생각이나 흔적 일지 않습니다. 비워진 우주에 오롯이 길을 내며 흐르는 하나의 물줄기와 그와 동행하여 길 가는 빛 한 줄기만 남아 흐를 뿐, 가슴에 이는 이 충만감으로 내력을 삼아 신나게 그 길을 흘러갑니다. 그렇게 흘러만 가는 고요삼매의 길...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정선선의 기척으로 의식을 깨우니 한 없이 맑고 쾌청한 지리의 향긋함이 가득합니다. 가만히 삼배하며 고마움을 전합니다. ** 안개가 마치 병풍을 두른 듯이 일자로 서 있다. 안개가 마치 살아있는 듯 그 무게감이 예사롭지 않다. 앞으로 나아가면 선계로 들것 같은 이 미묘한 느낌은 나만의 착각일까.. 저 멀리 남쪽 능선 사이로 뽀얗게 햇살이 비집고 든다. 마치 암흑의 판자에다 유리로 거울을 맞추어 붙인 듯이.. 그렇게 해맑게 세상이 변화를 시작한다. 저 멀리 북쪽 천왕봉이 보인다. 평일에는 좀체 그 위용을 보아지 않는데 안개가 밀려 난 틈새를 밝은 햇살로 감싸며 천왕봉이 드러난다. 희유함이라. 오래전 기억이 새롭다. 지리산 중산리에 올 때마다 천왕봉은 그 위용을 보여 달라며 정선선의 손을 잡으며 축원하던 그 기억이 새롭다. 지리산에서*** 석가모니부처님 비로자나여래 대일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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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54, 천왕성모전에서...미소향기 바람은 향기로 날리며 어서 오라는 듯 반가운 손짓하고 햇살은 맑고 쾌청하여 절로 신명을 부르는 날이다. 천왕봉이 저만치 보이는 중산리 휴게소에서 아늑한 지리의 품안으로 드는 시각 고요한 미소는 절로 피어나고 함께하는 정선선의 해맑은 모습은 천계의 신선이 지상으로 강림한 듯하다. 지리의 문을 열고 천왕성모의 집으로 드는 걸음 참으로 환희롭고 희유한 마음으로 가벼운 발걸음을 딛는다. 짙은 수림사이로 온갖 새들의 노랫소리와 풀벌레들의 가녀린 노래는 절로 하모니를 이루어 교향곡이 되었고 신심 깊은 이의 마음 길을 비워주는 활력제가 되어 도란도란 이야기로 흘러내리는 계곡물은 천상도계를 이어 흐르고 있습니다. 경건한 보리심으로 취하며 오르는 길에는 영기구름 걸렸고 그 돌탑 길에는 영겁을 구르는 향기바람이 앞서서 길을 내고 있습니다. 삼보 전에 향불 사루며 일심 참배하는 시각이면 선정을 부르는 고요가 가득히 산사에 내리고 있습니다. 아 참으로 환희롭고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를 합니다. 성모 전에 일심발원하며 촛불을 밝히어 정묘생 박 준성의 7급 공무원합격을 축원 올립니다. 빙그레 웃으시는 성모할머니의 고운 性情을 대하며 참배를 합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발원 합니다. 소원을 빌며... 서원을 사루며... 인연들의 건강하심과 국태민안 지상강녕을 축원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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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53, 동행...미소향기 그대가 내게 있었기에 행복하였노라 말한다. 그대 따스한 손길 솜털 옷을 껴입은 듯이 마냥 따뜻하였고 그대 눈빛 그 고요함에 하루의 일과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정다운 한 마디 말로 무거운 일상에서 자유로웠으니‘ 그대 내미는 손을 잡으며 영원한 동행을 하늘에 감사드린다.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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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52, 인생길...미소향기 천만파도 헤치며 현생의 바다를 건너서 간다.‘ 해 돋는 아침을 맞으며 희망의 꿈 기지개로 깨우며 지난 꿈 한 자락으로 위안을 삼고 인정 많은 그대를 만나 부부 연으로 한 울타리에 살아간다. 힘든 여정 그 수많은 이랑을.. 거침없이 헤쳐 가면서 흘린 땀은 한 줄기 강을 이루었고 내미는 손 잡아주는 인정으로 내세의 무량한 복을 지으며 유정도 무정도 모두 내려놓으며 생이란 여정을 신명으로 걸어서 가노라. 한 모금 숨결로 그 의미를 삼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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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51, 懺悔참회...미소향기 사는 동안 바르고 착하게 살리라며 그렇게 살았지만 명쾌하지 못한 나로 인하여 마음 아프게 한 적 많았지요. 해원의 마음으로 반성하며 참회합니다. 아름다운 그대를 만나 부부란 하늘의 인연을 맺고 정으로 살아온 많은 날들... 마음을 아프게도 많이 하였고 다투기도 하였지요, 해원의 마음으로 간절히 참회하나이다. 인생이라는 이름의 흐름 속에서 그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주지 못하여 아프게 한 죄업 해원의 마음으로 참회 합니다. 가족과 친지들 여러 이웃의 인연들과 세상의 모든 존재들께 해원의 마음으로 반성하며 참회 하옵나니 일체의 걸림이 없이 모다 해원 이루시고 바른 선의 길 가게 하여 주소서. 바라옵건데 저의 이 참회의 해원으로 일체 인연들이 선의 길을 드시고 참 지혜를 증득하시어 선정에 드시어 大成佛道를 이루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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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50, 淸靜청정...미소향기 사바세계의 모습이 귀하고 아름다운가. 생명을 영위하는 이들의 살아가는 저 모습 팔만사천가지라서 탐욕을 부르고 악을 가꾸며 어둠을 심는 이도 더러 많지만. 선정의 바른길을 따라 세상을 밝게 하는 이가 더 많음이네. 햇살 아래 가슴을 펴는 것은 선과 악이 다름없나니 어둠과 밝음을 가르지 마라. 어찌 그 경계가 따로 있을 터인가. 어둠의 옷을 벗어버리니 그가 곧 해맑은 하늘이 아닌가. 밝음의 옷을 벗어버리는 찰나 암흑 같은 어둠으로 잠겨드는 것이라네. 본래 하나인 것을... 악인도 착한 업을 쌓으며 선의 길을 걸으면 그가 곧 선인이요, 선인도 행실이 어둡고 생각이 삿되다면 그가 악인과 무엇이 다르다 하리오. 어둠은 햇살이 가려질 뿐이요, 해맑은 한 줄기 빛이 세상을 웃음웃게 하는 것이라네. 일심참구 하여라. 맑은 생각과 바른 행으로 가슴을 채우다 보면 절로 선의 길을 흘러가는 것이라네. 正善仙 그대의 손을 잡고 웃으면서 신명으로 걸어가는 길에.. 오늘따라 청정바람이 그 향기를 더하는 것을 알게 합니다....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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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49, 반야심경 독송 중에... 한 마음 곧은 신심 향긋한 바람이 되어 날리우고 정겨운 마음으로 부처의 길을 즐거이 따르고 있습니다. 무심도 유심도 모두를 벗어 날려 버리니 미묘한 법의 바람은 천지간에 가득한 미소로 피어나네. 허공중의 저 푸른 바람인가. 바람이 노니는 하늘이려나. 한 마음 우주에는 그저 해맑은 빛이어라. 우리의 사는 모습 천갈래 만갈래 물줄기요, 팔만사천의 굽이침이라 하리라. 고운 꿈 깨운 자리에 금빛 햇살 한 자락 곱기만 하구나,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오온이 공함을 비추어 보고 온갖 고통에서 건너가느니라. 걸림 없는 깨끗한 마음으로 불법지혜 증득하여 손에 손을 잡고서 저 바다를 건너서 저 언덕을 넘어서 가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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