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14, 그대를 위하여 / 미소향기 지행 그대 위한 이 마음에 물결이 출렁이면 석양노을 금빛나래 너울대는 물새가 된답니다. 그대를 사랑하는 한정 모를 이 가슴에 향긋한 향기로 피어올라 날아가고 싶습니다. 한 평생 그대만을 바라보는 별이 되어 어두운 세상 길 안내하는 등불이고 싶었고 달이 빠져들어 출렁이는 호수가 되어 그대만을 담아두는 청정우주이고 싶었습니다. 억겁 시공을 흘러서 찾아온 연유 미쁜 그댈 만나 참사랑 전해주기 위함을 아시는지요.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 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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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3, 太空, 그 하늘에는 / 미소향기 지행 10, 21 빛, 빛의 운하 길게 펼쳐진 길 선한 바람 불어 고요함을 더욱 애잔히 부르고 해맑은 빛의 향연 펼쳐지는 그 찰나 스르르 안개 걷힌 자리마다 회오리로 춤을 추며 한정 없이 밀려든다. 환희여라. 말도, 뜻도 사라진 그렇게 멈춰버리고 싶은 공간 윤회마저 사라진 곳으로 먼 우주의 틈새를 가만히 여미며 한 줄기 빛 새어들고 서서히 모습하는 천계의 풍광 절로 합장하여 가슴으로, 가슴으로 너를 맞는다. 淨靜정정 넘침도 모자람도 사라진 공간 맑은 빛으로 이루어진 넉넉한 우주 어느 고요인의 분주한 손길 금빛광영 가득 찍은 붓 가는 곳마다 연분홍 새벽노을로 밝음을 그려내고 오색 무지개로 장엄연꽃을 피워내고 있음이라..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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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2, 마니보주의 빛... 미소향기 지행 해맑게 미소 일구는 햇살 지상의 인연 되어 길게도 내리는 날 마음 한 자락 펼쳐 놓으니 푸근히 안겨들어 위없는 밝음이 되는구나. 내 안의 고요를 밝히는 선명한 여의보주에 그 빛을 담아놓으니 오색 광명에 금세 눈이 부시고. 흐르는 듯 관조하니 무심의 하늘로 화하네. 모자람 없는 내 안으로 절로 금빛 물결 일렁이는 바다가 펼쳐지고 선도 악도 사라진 맑은 빛을 따라 삼라만상 합장하며 그 광명에 흠뻑 취하더라. 누구나가 깨우면 안고 있는 마니보주(여의보주) 그를 깨워 신인의 길을 가는 등불로 삼을 지니라.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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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1, 비움 / 미소향기 지행 비움이라.. 무엇을 비운다고 저리들 야단법석들이신가. 묻노니 그대 무엇이 채워 있는고.. 그대 안의 그것을 꺼내 보시게나. 안달하고 번뇌하는 그 마음을 꺼내오너라. 대저 무엇이 그대들을 이리도 힘들게 하였느냐. 비움이란 소유하지 않아서 아무것도 없음이 아니라네. 마음에 담아 둔 그것들을 넌지시 꺼내어 용서하고 해원 이루어야 함이네. 부정에서 긍정으로 조금씩 바꾸어가는 그러함이 참 나를 비워가는 과정이라 한다네. 못난이의 마음에는 말로는 비움이요, 지난 업보를 참회하는 거라지만, 기회만 있으면 되풀이요, 반복으로 돌아가선 본래의 嗔心이 되는 거네. 타고난 천성도 있겠지만, 그것은 스스로 욕망의 포로가 되어 무분별의 의지가 더 크게 반영 된 거라네. 비움, 그것은 자연스레 이루어야 한다네. 하늘이 되어가는 과정이라 어렵다 하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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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0, 금빛 물결 속으로./ 미소향기 지행 밀려오고 밀려가는 물결의 노래 천만겁 지난 이야기를 살포시 전하고 빈 하늘에 뭉게구름 거침없는데 푸르게, 푸르게 녹아들어 하늘이 된다네. 우리네 사는 모습 별거 아닌데 금빛 물결 길게 이어진 석양을 받으며 마음은 천상의 옛 고향을 찾아 가는 길 고요인의 염원은 타 올라 금빛 노을이 된다네. 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물결 일고 너울너울 금빛 춤사위는 혼을 부르고 자유자재 서천을 물들이는 화공의 붓끝에서 너울너울 금빛 물결로 떠가는 천상신명도 하나... 이글을 읽으시는 인연이시여 바라건대 나무아미타불 열번(십념염불)을 불러주소서...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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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9, 마음의 강 / 미소향기 지행 10, 16 나룻배 하나 이리저리 사공은 이미 꿈속을 흘러 헤매고 뉘 그리움도 녹아 흘러 잔잔한 물결의 노래 속으로 삼매의 배를 타고 잘도 흘러서 가네. 한낮의 햇살 간질이고 빈 하늘에 흰 구름 몇 조각 담겨있는데 평화로이 흐르는 국화의 향기 가슴과 가슴을 잇는 그리움 되면 어느새 날개 달고 청청하늘을 날아가고.. 영겁을 이어져 내리는 여행 그리움 하나를 찾아 가는 선객의 길.. 빈 강에는 고요만이 머무는데 천진의 본체는 어디로 흘러가느냐. 흐르는 마음 강으로 가을이 함께 흐릅니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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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8,그렇다면 사람은 / 미소향기 지행 물고기는 물 안에서 새는 창공에서 자유로이 노닐며 사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은 그야 우주를 휘도는 빛으로 사는 것이지. 천지의 순리를 따라 때론 바람으로 때로는 물로 흘러 바다이기도 하다가.. 석양 붉게 타는 금빛노을로 화하여 하늘을 감동케 하는 빛이 되기도 한다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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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7, 은혜하는 마음 / 미소향기 지행 15, 10, 10 고요인의 빈 강으로 노랑장다리 빛 물결이 일렁이면 서산 걸린 석양의 아리아 애절한 가슴에 길게 메아리로 울리고 겁 겁의 시공 사이로 자꾸만 흐릿해져만 가는 맹세 살포시 떠올리다가 울컥 솟구치는 설움에 눈시울 적신다. 차마 꺼낼 수 없는 가슴 깊숙이 묻어 두었던 그 천만의 회한 이제는 해원으로 안아주며 참회의 마음을 보내 주어야 할 듯합니다. 오늘같이 별이 무수히 내리고 달님이 환하게 웃어주는 가을밤이면 풀벌레들의 교향곡에 실어 사랑마음 담아 해원하는 손길로 바쁘답니다.. 正善仙 그댈 위한 밤입니다.. 행복한 꿈만 꾸세요.~사랑합니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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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6, 세속을 벗어나면 / 미소향기 지행 굳이 허울 속 명예요, 반 푼어치 알량한 지식이요, 그 또한 구하지 않는 자유의 경지 그것은 해탈이전의 고요한 선정이라. 세속을 벗어나 자유를 아니 본시 시작도 없었고 종시 끝남도 없음을 아니 절로 더 없는 평화를 만나게 되네. 세상과 어울리고 일체와 함께 숨을 쉬다보니 얽매임에서 자유롭고 그들과 하나가 되니 절로 좋을 밖에.. 물은 어디로 흐르고 바람은 어디서 불어오는가. 돌고 도는 길에서 뭔 시름이신고!!! 모두가 첫 걸음마 부터 시작하는 것임을.. 세속이 어디인가. 그도 또한 마음이 짓는 경계라. 그에서 자유로우니 벗어남이요, 그것이 알자만의 소유할 수 있는 참 여유라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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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5, 한 곳을 보며 걷는 이를 만나거든.. / 미소향기 지행 순리에 따르는 것은 천명에 이르는 길임을 아는 것 그 어느 흔들림으로도 멈추게 하지 못할 것이네. 명예만을 쫒는 이는 오로지 자신의 빛만을 추종하고 보듬고 살아가는 느긋함의 맛을 모르고 산다네. 해선 안 될 것과 하여도 될 것을 굳이 구분하지 말게 내 안의 眞心진심을 따라서 자연스레 따르시게. 비록 옷차림 남루해도 한 곳을 보며 걷는 이를 만나거든 공손히 두 손 모우고 합장례하며 지나가소서.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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