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2, 白頭山백두산/ 남 백 백회로 천지수를 받으니 지상으로 길게 한민족을 깨우나니 백두의 영봉 큰 기지개 하나니 남으로 거침 없는 전신주천을 이룬다네. 남해 바다 깊숙이 그 몸을 적시니 오가는 외세들도 무서워 피해가고 고요한 아침이면 금빛 해는 솟구치어 유구한 역사를 천겁을 이어 가더라. 단군의 자애 속 피어나는 한민족이여. 하늘민족의 문명의 역사 바로 여기서 발원 하였으니 충만으로 오르는 산 민족의 정기 어린 산 白頭山, 너의 이름을 불러본다. 하늘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노래 부른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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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51, 한 밝 산(태백 산) / 남 백 천 제단 오르는 길은 절로 수행 삼매 이루어 가는 길 그 뉘의 정성으로 돌마다 나무마다 합장 이루고 산 꽃 향기 걸음걸음 그윽하더니 간절한 기다림 되어 안개되어 보듬네. 단군의 하늘 터전 하늘 민족의 역사 열린 그곳 천겁을 지켜온 풍운 속 주목에게서 하늘이 열린 그곳에서 천년을 이어 온 그 이야기 들어보라. 꽃이 되어라. 바람이 되어라. 태백의 밝은 하늘에 두둥실 밝은 달 열리는 날이면 들어보라 하늘 신명들의 그 이야기를..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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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50, 나의 금강산이여,/ 남 백 지나는 걸음걸음 천상을 걷느니 삼매 가는 길, 발아래 구름 걷힌 자리에 환희의 노래 고요히 걸려 있고 금강 그 불변의 굳은 불심 지켜온 반야를 깨우는 경전 하나 여기 금강산에서 찾을 줄이야. 산이 높아 골이 깊어 우뚝 솟구친 천만 마애불의 현신 줄 줄이 골 골이 은하수 흘러내린 흔적들 아! 금강마하반야바라밀 무량설법은 천겁을 흘러 잠든 우주를 혼연히 깨쳐 세우며 일어서라, 후천 미륵보살의 현신이여 내 안의 신명을 깨워 세우고 불러 본다. 나의 금강산이여. 남 백 여의삼매에 들어 금강산을 내려다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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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49, 한 글(하늘의 글)/ 남 백 사람의 마음 하늘로 통하였으니 청명의 바람이듯 화통하는 길에서 묵언으로 나누는 소통의 언어 하나 천지의 어울림 바람이고 구름이듯 하늘의 이치를 따라 전하는 말씀 널리 인간을 이롭게 쓰임의 당부더라. 천지의 어울림을 그려내는 말씀 널리 쓰임으로 그 뜻으로 삼아 푸른 지구별의 大 言語가 되리니 하늘을 배우며 하늘에 들게 하는 가림의 쓰임의 文字, ㅗ 하늘이니, ㅜ 땅이 되더라. ㅣ 사람이 그로서 열어 가노니 ㅡ 하늘과 땅이 서로 조화로이 어울리네. 하늘의 도리를 배우고 간직하는 글, 즉 인간을 밝히는 하늘의 글, 한 글이라 하노라.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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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48, 춤을 추어라, 마음의 시를 쓰리니./ 남 백 11/11/02 햇살 길게 내리고 길가의 구절초의 향기 고우니 불그레한 입술 열어젖힌 가을 이야기 그려진 단풍진 이파리 차마 길 떠나지 못하고 산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며 안달하는 빈 마음을 보네. 누구의 기다림인가. 차마 다하지 못한 이별 앞에서 가을은 고독을 눈빛으로 말하고 익을 대로 익어버린 붉은 눈망울에 맺혀있는 가을이여 그대는 몸으로 춤을 추어라, 나 그댈 위한 마음의 시를 쓰리니.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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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47, 영겁의 꽃을 심으며/ 남 백11/ 10/ 28 까지 한 모금의 정성으로 한 치의 바위를 파내어 한 겁의 시공을 꿰어 한 그루 나무를 심었더란다. 은하의 별들이 내리고 천겁의 바람이 감싸니 영겁의 햇상이 보듬더라. 천상천하 제일화 귀한 꽃이 피어나니 무량 정성은 녹아들어 하늘 가득 향기를 피워 올린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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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45, 無 善惡/ 남 백 선이란 자연의 미소, 악이란 상념의 손짓 옳고 그름의 차이려나. 흑 백의 有無 이려나. 그 누구의 마음 흔드는 소리 신명 심에 그저 웃을 뿐. 아느냐, 무는 유를 잉태하느니 유에서 선과 악이 나오는 것 선악이 조화로울 때 한 줄기 밝음의 빛 되어 그 본연의 자리에 이르는 것이라. 남 백

      1344, 삼경에 홀로 깨어/ 남 백 은한삼경이라 홀로 잠을 깨워 마음의 하늘을 본다네. 작은 꿈 열린 가지에 求道花 만발하였으니 아이같이 마냥 좋아라. 신명에 취해 놀다보니 고요한 웃음소리 충만의 향기 되어 번져나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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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43, 알고 가는 길은/ 남 백 알면서 가는 길은 절로 흥에 겨워라. 비 오면 비 맞고 눈 오면 눈 맞으리라. 가다보면 천릿길도 이르고 보면 지척이라. 뉘를 벗하여 신명의 길을 가리. 청정 바람 한 자락 그것으로 足한 것을. 남 백

      1342, 삼매 속 선심 하나 둘 심어가며/ 남 백 스미는 바람소리 천 길 우주를 비운 듯하니 고요 심 하나 일구어 우주로의 여행길 드네. 은하의 물소리 지상으로 내리고 누구의 간절함이 녹아 천지우주는 저리 고요한가. 아 밤은 깊어 고요하거늘 두 손 모은 이의 염원은 흘러 가슴과 가슴을 이어주고 선심 하나씩 고이 심어 두련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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