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 여유 / 남 백 푸릇한 들녘 농부의 여유로움 웃음소리 풀잎 새로 스며들고 학인의 여유는 먼 산, 흐르는 바람 하늘가 구름으로 머문다. 자연, 그대로 모습 그대로의 모두를 나누는데 내 안으로 일어나는 바람 같은 이것 한 호흡 숨결 속 가만히 이는 미소, 한자락 향기로 대답하니 수도자는 그것을 여유라 말한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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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7, 너는 누구 길래 /남 백 흘린 땀방울, 방울 정성으로 쌓여져 구르니 대지로 우주로 날고 내 안의 소원하는 기다림인가 비워진 틈새로 가득한 너를 가만히 내려놓는 여유 일어나네. 진정, 너는 누구기에 한 점 동요 없는 이 마음에 이리도 큰 설레 임 되어 남는가.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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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6, 내 안의 나/ 남 백 내님 만나러 반가움에 천리를 닫고 피어나는 꿈이 있어 한 방울 땀이 그리 중하다. 한호흡 숨결 속 내 안의 나를 만나는데 향긋한 봄바람 어디서 나를 부르는가. 푸르른 봄의 미소가 창에 걸린 지 오래인데. 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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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55, 놓음 08/4/29 남 백 무엇이나 지나치면 집착이 되니 열정도 지나치면 자칫 병이 되는것 세상의 모든 인정도 가는 듯 오고, 오는 듯 가면 좋을 걸 애써 잡으려는 탐심이나 욕심마저 내 것이라 하던 그것들마저 고요함에 내려놓으니 묵은 체증 내려가듯 자연스레 호흡이 되나니 바람이 솔가지 사이 지나듯하니 천지간 모든 존재가 함께 숨을 쉬고 있네. 남 백
(피아노 팝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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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4, 인연들과 어울림 4/29 전 /남 백 어제의 인연들이 그날의 작은 손짓하나로도 오늘의 나를 이끌어 준 은혜임을 알겠고, 행공 중 흘리는 땀방울들 있으매, 주변과 아울러 가는 꿈이 더욱 영글어 가는 것이지. 이따금 소원하며 흘린 눈물이 대지에 흘러들어 바탕되어 싹이 돋아나니 스스로 인내하며 가는 길에 쌓여온 많은 과보를 정화하는 이치 아니랴. 모든 존재가 있어 나 스스로 거듭나게 하는 동무로 인연으로 마주할 수 있음이 그리 고맙네. 오늘도 한 점 미소로 화답하면서 세상 속 인연들과 함께 이 길 가리라.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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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53, 해 원의 길 4/28 /남 백 도의 길에서 하루를 살아도 만나는 모두를 인연이라 할 것이다. 영겁의 윤회, 그 돌고 도는 길, 여명으로 다가오는 밝음으로의 귀향이라. 오고감이 서로 교차를 하듯 함께 어울려서 가는 길인 것이니라. 가다보면 곧게 뻗은 신작로도, 꾸불꾸불 돌아가는 오솔길도 있듯이 막히면 돌아가는 윤회의 길 함께 손잡고 웃으며 가는 해원의 길이라. 누가 누구를 따질 일 있던가. 알고 보면 하나에서 파생된 인연인데. 하나 둘 정성으로 어루만지며 청정함으로 감싸 안은 해원사이로 바람이 천년을 돌고 돌듯 삼계를 넘나드는 고요함만 이는 것을.. 남 백

 

(피아노 팝송) (피아노 팝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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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2, 行 / 남 백 길을 묻는 이에게 손에 손을 잡고 같이 가는 도반에게 함께 숨 쉬고 걸어가는 모든 인연에게 내 작은 정성이라면 분별심 없는 행이라면 그것이 크게 명분을 따질 필요 있으랴. 모두가 인연이요, 벗이며 도반이라. 나눔에 있어 대상을 가려서 할 필요는 없다. 길을 묻는 자, 길을 알지 못해 헤 메이는 자. 길을 안내 해 주고 인도함이 또한 도의 길이라서 그러함이 우리의 몫이리라. 행함, 누구에게나 비추이는 햇살마냥 무심으로 흐르는 물로서 나누리라.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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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51, 천지에 다향 날리고~ 4/25 /남 백 천지에 부는 바람으로, 오랜 벗 왕래하니 천년 고송 아래 먼지 털어 돗자리 펴니 산새 즐거이 노래하고 풀꽃들이 반가이 반기는데 한잔 차를 내어 벗과 마주하여 나누니 햇살도 바람도. 신명들도.. 천지가 차향에 취한다. 남 백

 

(피아노 팝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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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기화신의 미소 / 남 백 
우주는 한 송이  꽃송이
하나의 큼직한 우주의 꽃송이 아니랴~
수도자의 신심이 피어 꽃이 된다.
향긋한 향기 온 천지에 가득하니
존재 존재들 저마다 자리를 하니
곱게 두 손 모우는 의미를 알게 한다,
온화함으로 감싸주는 
조화로움이라, 하늘이라는 의미가 다가온다....
가만히 어루만져주는 손길
하늘 사랑의 온화함의 미소이리라~.
기화의 화함이라~ 그 그리움
가만히 느껴지는 존재, 나를 본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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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49, 우주의 꽃 /남 백 두 손 모우고 두 노궁과 용천이 서로 상응하니 그 기세 요란하고 얼마의 시각 후 가만히 조화로움 열린다. 가만히 자리 하듯 멈춰진 호흡 사이로 언 듯 나는 천지 우주와 하나가 된다. 일체가 하나의 우주가 되는 것이라. 갑자기 나의 몸이 공중에 부상한 듯 보여 지고 나의 주변으로 엄청난 크기의 연꽃이 피어나듯 스르르 번지는데, 그 연꽃잎으로 이루어진 커다란 연꽃 화대가 점점 번져서 어느 듯 우주로 화하고 있다. 우주와 하나를 이루는 듯이... 그 위에 자리한 나, 양발을 마주하고 두 손 합장한 귀화신공을 하고 있는 이 고요하고 온화함의 존재를 보고 있다.. 감사함의 길, 나의 길에서 함께 가는 의미하는 이러함은 무엇인가. 충만함으로 하늘에 삼배를 올린다.. 기화 신중에 느껴지는 대로 쓰다. 남 백

     

    (피아노 팝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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