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 밝음이 기지개를 하다. 08/ 5/26 / 남백 태양이 나에게 이르니 대지가 밝아오듯 내 안의 모든 우주가 기지개 켜고 깨어나 나를 반기 네 뭍 생명들 생하니 온 천지 웃음소리 가득하고 그 고운 향기 우주로 날리는데. 과히 아름다움이라 그 밝음의 경이로움 천지 경계에 그득하구나...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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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8,  기쁨 / 남백
      가만히 나를 내려놓으니
      하늘가 나는 천년 학이 된다.
      내 안의 나를 만나는 여정
      모우고 비움의 반복되는 작은 과정
      마음이 계절 따라서 
      번갈아 옷을 갈아입는 과정, 
      그것이 윤회임을 아니
      화려함이나 귀희 보였던 겉모습이 다시 보이고.
      양의 부분에 취하다 보니, 
      음 적인 부분에 소원하고 
      정작 보아야 할 
      내면으로의 시야가 흐렸던가 보다.
      그 얼마나 어리석은 분별 이였던가...
      어리석은 이.
      걸친 옷이 누더기면 어떻고 
      화려한 비단옷이면 어떠한가...
      우주의 일월 빛나듯이 
      삼라만상과 하나 되어 
      웃고 울고, 동행하여 가는 나를 본다.
      인연들과 함께 가는 길
      잘남도 못남도 분별없는 만남으로 
      잔잔한 우주에 한없는 기쁨으로 화한다....남백
      

      187, 화통~~~음악을 들어 면서, 수련 중에.. /남백 몇 번의 행공과 본 수련을 거듭 마치니 이미 내 안에 충만함이 가득함이라... 무소유의 음악을 들어 면서 의수 단전 삼매에 드는데 마치 우주가 내려와 나에게 안기듯 한다. 거대한 자연의 섭리가 하나로 이어져 쏟아져 내리고 내 안의 내가 반기는 듯 감싸며 안는 우주와의 합일인가... 그 신비로움, 어쩌면 자연과의 일치 말로는 표현키 어려운 존재 그 이상의 아름답고 순수함이라서.... 앎이나 지혜마저 사라진 듯 고요가 일고 오직 아지랑이 마냥 내 안과 밖, 만남의 여운만 이는데 전신을 차갑게 얼게 하는 이 기운, 그리움의 여운 오묘함의 변화, 만남의 그 느낌 어울림의 그 만남, 과히 신비하다 할 뿐이라.....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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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6, 놓은 만큼 아는 이치 /남백 가만히 나를 내려놓으니 내안으로 다가오는 그리움인지 그림자 마냥 번져 나는 무엇이 있습니다. 애틋한 사랑의 기분인지 알 수 없는 기쁨 일고 온 천지 우주를 안은 듯합니다. 스르르 번지듯 가만히 미소일고 환히 웃을 수 있는 여유는 꽃이 되어 한 떨기 연꽃으로 화한 듯합니다. 만나는 모두가 그리 아름답다. 이러한 모두를 함께 할 수 있음이 기쁨의 향기 되어 천지에 가득합니다. 존재 그 모두가 필요함에서 다가오고 흐르는 시공, 그 사이로 윤회의 강은 흘러 바다에 닿듯이, 땀 흘린 정성이 더하여 우주로 번져나고 그 안에서 새로이 깨어나듯 합니다.. 스스로 알아가는 이치라~~ 세상의 모든 것이 놓은 만큼 알게 되니까요~...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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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5, 기화신의 단상 1)자연 사물을 보면서...5/19 / 남백 이미 그 자리 의미 하지 않아도 의식하지 않아도 이미 그 자리 그 모습, 모여지고 흩어짐이 이미 하나이라 말과 뜻이 필요치 않으니 이미 길이 있을 뿐...... 2) 수련 중 밖을 보다가5/20 가만히 내리는 미소 천지에 깔리는 듯 가득한데 바쁘게 오가는 차량들과 가로수의 기다림이 묘한 조화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서두르지 않아도 태양은 빛나고 오고감이 열리는 듯 고요함 중에서 이루어지네. 내 안에 이는 고요함, 촉촉이 묻어나는 바람향기 가만히 두 손을 모은다... 3) 새벽 수련 중 매달려 땀을 흘리는 연유는 道가 있기 때문이라 태산이 녹아 평지 이루는 이치 바람이 천년을 유주하는 의미를 아니 물소리 흐르는 곳에 숨결 흐르니 삼라만상 함께 흐르는 순리를 본다,,,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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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4, 교감 / 남백 수련을 하다보면 눈으로는 보지 못하지만, 내내 함께 하는 존재가 있다. 함께 힘들어 하기도, 웃음 웃고 기뻐하는가 하면, 애틋한 그리움을 주는 존재, 아픔은 안으로 삭이고 간절한 기다림으로 기다리고 있는 존재가 있다. 고요함으로 번뇌 심 비우다 보면 언제나 함께 하는 존재, 친구로 벗으로 고통을 나누며 그림자로 그렇게 나에게 함께 하는 존재.... 몇 번이던가~ 삶의 그 본연까지도 거부하고픈 시기도,.. 수도의 길 접으려 했던, 그 아픔의 시기에도 언제나 나를 돌아보고 한 번 더 자신에게 물어 보던 그 존재, 아마도 내 안의 또 다른 모습의 나였으리라.... 즐거우면 웃고, 슬픔을 고이 안아주는 너를 내 안의 또 다른 나의 이름을 부른다.... 내 안의 나이던가,,, 나의 그림자이던가.... 기다림이 있어 만남의 해우, 그 기쁨은 배가 될 것이리라.. 이 길 기쁘게 가련다. 영원한 만남, 그 하나를 위해 가는 길 웃으며 가리라.. 신인합일의 길에서 한껏 웃으리니...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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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3, 친찬과 격려 ./ 남백 책망보다는 격려의 말이 평생을 가는 교훈으로 다가오고 꾸중 보다는 한마디 칭찬이 생의 바른 전환을 가져온다. 모자라 보여도 그의 순수함을 칭찬하고 부족해 보여도 채워 줄 수 있는 인연이라서 더욱 좋다. 비록, 가진 것 미미하다해도 고요한 마음 자락 보내는 것이라 함께 하는 자체로도 귀하니 칭찬과 격려로도 충분 하리라...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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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2,  귀함 /남백
      스스로 귀함을 아니 
      희비를 구분치 않네.
      음과 양이 하나임을 아니
      과히 분별없는 여유로다
      바람이 천지를 유주 하는 듯 
      돌고 도는 윤회의 길이라서
      녹음 우거진 사이로 
      산새 웃음소리 정겹고
      계곡물 흐르는 소리 
      천지를 깨우는 인경 소리로다.
      선풍 일어 가만히 나를 깨우니
      여명, 천지에 새순 돋아나듯 하고
      고개 돌려 주변을 보니 
      천하 도인들의 모습 함께 하고
      스스로 귀함을 아니 
      하늘도 웃고 땅도 반기고 있음이라...남백
      
      Amour Secret 숨겨 놓은 사랑 / Hel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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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  천년 윤회의 연유 /남백
      자연이 나를 감싸듯 
      그렇게, 그렇게 부여안고 싶다.
      한껏 신바람 일어 
      우주로의 긴 숨결 이어져 흐르고
      세상의 희 노 애락 그 사연들이..
      하나 둘 녹아들어  바다로 화한다.
      누가 잘났던가.
      누가 못났던가.
      사연들 많기도 하다만 
      한 가닥 꿈인 줄 이제야 알겠구나.
      하늘 그리움의 그 자리는
      도인의 고향이라서
      천년을 윤회하는 연유
      신인합일에서 찾으리라~~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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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 사랑이라는 이름의 꽃, 08/ 5/16 / 남백 사랑이라는 이름의 꽃이여, 은혜로움 태산이라 흘러서 나려 대해로 흘러들어 바다로 화한다. 촉촉이 눈시울 적시는 그 이름 부르기만 해도 애틋함 일고 만남의 바램으로도 눈물이 난다. 바람 결 임의 소식인가 은은히 들리는 듯, 내리는 음성 햇살이 번지는 줄 모르고 눈물지네. 가만히 느껴 보고 가는가. 외쳐 불러 보고 싶다~목청껏 ... 어머니,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두 손 모아 빈다. 수도의 길, 꼭 뵙겠노라... 인연 되어 만나서 피어오른 꽃 사랑이란 이름의 꽃이여, 천년의 그리운 나의 어머니여~~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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