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 사랑 / 남 백 마음에 이는 애틋함을 그대는 알고 있나요~ 언제라도 꺼낼 수 있게 주머니에 넣고 다녀야지 소중한 그리움일랑은 그림자로 동행하듯이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을 내 안에 곱게 접어 넣어 둘래요.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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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3, 내 안의 그리움 / 남백
    바람이 살갑게 지나는 언덕배기 아래 냇물은 흘러 천년 바위를 감싸안는다. 너를 그리며 부르는 망향 노래는 한없는 보고픔만 가슴으로 채웁니다. 파란 하늘가 노래하며 날으는 새들은 구슬픈 가락 세상속으로 방울방울 떨구고 내 안에 그리움은 동행하여 피어오르고 한없이 먼 고행의 그길을 달려가는데 하얀 햇살은 익을대로 익어 색이 더하고 내 안의 노을도 붉게 물을 들이는 저녁, 천년의 이야기 가슴으로 풀어내며 쏴한 갈잎의 속살임을 바람으로 전하는데. 가만히 두손 모우고 바라보는 하늘가에 그 언약, 그리움이 석양으로 번저나고 창공 멀리 구름 송송히 떠가는 가로 내 마음 흘러 천상의 무지개를 오른다.......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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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언약의 길에서 / 남백 작은 나눔의 자리에는 곱디 고운 흔적들이 드리우네 아름다운 노래 천상으로 내리는데 가만히 어제의 그 언약을 그려보네 사랑이 아름다운것 꽃으로 비할수 없듯이 사람의 일이란 하늘의 바램이어라. 한 가득 그대를 안고 천년을 돌고돈다네. 잡은 손 이 의미는 천년을 함께 가자는 너와 나의 약속 가만이 느껴지는 온감사이로 강이되어 흘러 바다로 화하는 우리는 하늘가 흐르는 구름 은하로 흘러드는 별이되어 천리 장천 그 어디라도.... 무엇이라도 하나로 만나리라.....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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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너와 함께라면. /남백 천지에 가득한 풍성함을 너와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좋겠어. 겨우내 쌓인 눈 사이로 샛길 내어 오고 가는 정 다독이며 너랑 함께 갈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싶어. 늦가을 바람은 마른 꽃잎 흔들고 어제의 푸름이 붉게 타는 낮에는 너를 위한 꿈, 한 줌 두 줌 주워 차곡차곡 쌓아 두고 모닥불 피워 단꿈으로 너를 재우고 싶어. 가슴으로 품은 사랑을 가만히 펼쳐 별을 보며 꾸는 천상의 꿈길을 너와 함께 걷고 싶어 하얗게 색이 바랜 겨울이 오면 아마도, 오늘도 좋은 꿈꾸었니. 라고. 우리는 반가운 아침 인사를 나누겠지요.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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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가는 길에서... 그리움은 향기 되어 천지에 날고 내 안에 가득 고이는 신심, 무엇으로 잠재우랴~ 사람의 일이야 흐리다가 개이다가..... 천년을 흘러 온 길에서 무애 그리 미련 남으리오~~ 바람이 일러주는 천년의 비밀을 여의주 품어 안고 찾아드는 시공인가.. 가만히 나를 찾아 가는길, 아스라히 깔리듯 도의 향 일고 찾아드는 천년의 그 길을.. 햇살은 반가이 동행하여 흐른다...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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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9, 신심 /남백 오고감이 그리 중하랴~ 내 안의 그리움이 피어 올리는 향불은 천년의 길을 피어 오르고 변치 않으리라는 그 약속 하나에 신심으로 두 손 모우니 청솔인양 청청하여라.........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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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구도인의 가을 / 남 백 국화 향 바람에 날리니 아마도 둥실 달 떠오를 것이다. 꿈결 속 임의 따스한 품이 그리운 것은 아마도 이 가을로 취함이로다. 만공의 휘영청 밝은 달도 풍요로서 밝히는 가을이라.. 만상이 절로 즐거이 웃음하고 고개 숙여 화답하는 결실의 길, 감사함의 고개를 숙이는 계절, 풍요함의 노래로서 화답하는 가절에. 귀뚜리 노래 소리 애처로워도 가신님 돌아오는 기대심 하나에. 눈가로 촉촉이 젖어드는 밤에 애처로이 부르는 고향 노래는 백학 모여들어 춤사위 하는 듯 하늘가 거문고에 그 연유를 묻는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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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바람이 전하는 이야기 / 남백 내 안으로 노란 달이 둥글게 떠오르고 바람이 잠시 동행하니 노랗게 채색하는 밤 나래 일어나네 가슴에는 천년의 약속은 피어나고 가만이 그리움으로 그대를 안습니다. 내 작은 마음은 가을 바람 갈대가 되어 이리저리 고개만 흔들리고 만나는 인연들의 안부를 이렇듯 가웃거려 전해봅니다..... 가만히 내리는 창가의 햇살 만추의 석양빛 그리도 붉게 타는지.. 내 안의 그리움 모두 모아서 둥글게 떠오르는 달님에게 보냅니다. 보고 싶다.... 사랑합니다.... 가슴으로 나열하는 사연들을 곱게 적어 부치오니 바람은 그에게로 전해 주겠지요.~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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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6, 풍요로움. / 남백( 들녘의 풍성함을 보면서...) 가을 햇살 고운 툇마루 소곤대는 바람소리 사이로 정겨운 그대 눈빛으로 좋았네. 비워진 하늘가 솜틀 구름 하나 내 안으로 들어오니 그 짜릿한 흥겨움이 그리도 좋았네. 바람이 전하는 천년의 이야기 사이로 가만히 노래하는 갈잎들의 손사래사이로 스며드는 석양빛이 그리 곱고 녹색의 더운 옷을 벗어던지며, 형형색색 곱게 드리운 자태, 내일을 위한 합주곡을 연주하는 그 풍요로운 웃음소리 천지에 흩어지고 그대와 손잡고 거니는 들녘 풍요로운 그 안도가 터져오를 듯 곱답니다.....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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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5, 비 개인 날의 향기 / 남 백 솔바람 솔솔 골 따라 불어 군데군데 산안개 밀려난 자리에는 햇살의 고운 미소 향기로 반기는데 임 자취 봄날의 긴 여운 곱기도 하여라. 어제 밤새워 내린 비에 계곡 넘쳐 기세 좋은 물소리 천산은 말이 없고 구름으로 흘러 산사의 향내 섞여 내리는 듯 상큼한데 내 안으로 이는 이것은 아지랑이 피워 올린 하늘 그리움 고요함으로 다가서는 충만의 환희 천년을 구하는 그 하나로의 약속이던가. 바람아, 바람아 내 안으로 불어오는 너는 내, 가진 모두를 실어 주어도 흔적 없이 사라지는 내 그리운 바람아 가만히 수결하니 천지에 햇살 곱게 내리고 산새 고운 음률은 물소리로 구르고, 흐르는 구름, 구름 사이사이로 무지개 곱게 천상의 경계를 펼치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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