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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시4 맑은 빛으로
- 400, 나의 이름은 修道者 2010.07.21
- 의미 2010.07.21
- 항해 2010.07.21
- 산청 필봉산 2010.07.21
- 실바람의 미소 2010.07.21
- 밝은 웃음 2010.07.20
- 나는 누구인가? 2010.07.20
- 비 오는 밤이 되면 2010.07.20
- 378, 바람이 부는 날에는 시를 쓰라 2010.07.20
- 377, 求宇之心 2010.07.20
400, 나의 이름은 修道者
의미
10/6/ 8일
바람은 하릴없이 무심의 노래로 불러내고
꾀꼴 새의 노래 소리 산속으로 머물고
해 맑은 창공에는 흰 구름의 춤사위 고우니
계곡 사이로 흐르는 물, 산을 품고 흐른다.
신심, 그 피의 명서는 시간의 벽으로 희미하고
천년의 지나는 인연바람은 부끄러워 잠들고
대자대비 지극지심 천지간으로 스며들 때
지난 생을 그리다가 한 점 눈물을 흘립니다.
억겁 윤회의 그 흔적들 하나 둘 해원하며
필연의 그 약속, 그 길로 동행으로 갈 것이다.
사랑의 마음으로 천지를 부여안고
밝음을 잉태하는 햇살 내리는 의미를
신인합일 그 불변의 약속의 길에서
손잡고 웃음 웃는 우리가 되자.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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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10/ 6/8 항해 남 백
고요로 잠든 우주에는
별들의 아픈 사연 눈물 되어 내리고
가슴에는 서러움의 열매들이 송이송이 열리고,
하늘가엔 반달 사이로 뭉게구름 피워 흐른다.
바람은 길게 휘파람을 불고
천상에서 지상으로 내릴 때에
한 점 달빛이 새어드는 너의 창으로
안도의 멈춤으로 나려 앉는단다.
보고픔의 시각
가만히 파도를 따라
너의 마음으로 깃을 들면
고운 미소로 반겨주는 너를 만나리.
이따금 얄미운 바람이
내 안의 고요함을 깨치어도
잠시의 평온으로 다시 만나는 우리는
꿈속의 연인이 되어 그리움의 노래를 하며
억겁 시공의 강을 건너서
까만 별이 눈을 뜬 우주로 흘러들어.
영원한 만남의 그 우주를 향하여
항해의 노를 저어가고 있음이라. 남 백
수련 중 고요한 바다와 그곳을 지나는 나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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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필봉산
실바람의 미소
실바람의 미소 / 남 백
계곡 사이로
하얀 포말 일으키며
모이고 흩어지는
그리움의 냇물을 따라.
뽀얀 산 안개
그 사이로 동행하여 가는 바람
물도 바람도 웃음지으며
서로 안고 그리움의 길 가는구나.
이끼 푸른
바위틈새로 넘치는 듯
해맑은 웃음 담은
넘실대는 그리움의 물줄기를 보라.
가만히
햇살 한 줌 안아들고
너에게로 찾아드는
이 그리움을 보라.
수줍게 웃고 있는
천 년 솔 사이로
길게 꼬리를 흔들며
살랑살랑 스미는 실바람
고요한 내 안으로
인연의 바람으로
오고 머물다가
가는 그대의 웃음소리 들린다.
길게 휘파람을
불어대는 실바람의 미소
산 안개 떠밀며
하늘길 가는 그리움의 여정
어느 구도자의
흐르는 땀 식혀주고
기척마저
남김없이 그리 홀로 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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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웃음
밝은 웃음 / 남 백 7/20
악한 생각 어두운 마음에서
어찌 해맑은 웃음이 생겨나랴.
밝음의 고운 웃음소리는
향기 되어 주변으로 정겹도다.
환경을 어둡다하는 마음이
중생의 가득한 애착을 불러 오고
이만하면 하는 여유 한 자락에서
고운 하늘향이 천지를 채우는 법이니라.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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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바람이 부는 날에는 시를 쓰라
378, 바람이 부는 날에는 / 남 백.(시인의 아내에게) 7/14
바람이 부는 날에는
사랑마음 모아 시를 쓰리라.
내 마음 가벼이 날개 달고
가 없는 하늘로 힘써 날아올라.
가슴으로 품은 사랑
이 애절한 마음을 허공에 걸어두고
그대 오실 산마루너머
그 고갯길로 달려 가 볼 참이라.
한정 없는 그리움이
솔가지를 흔드는 바람 되어 불어오면
내 안의 그대만을 위해
위 없는 은혜의 노래를 하리라.
못내 감추었던 그리움의 쌓인 이야기를
두 손 마주잡고
실컷 내려놓고 토해 내리라.
오늘같이 바람이 부는 날에는
그대를 꼬~ 옥 안으리라.
인연되어 지나 온
세월 속의 애틋함들 모두 모아서
고마움을 담아 진심을 전하리라.
그대에게 가벼운 입맞춤 하리라.
지나온 흔적들 그려내어 한줄 시를 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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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求宇之心
377, 求宇之心 7/15 / 남 백 고요한 마음에는 고운 햇살 어려 나고 求道 行 가는 길에 구름으로 동무하니 천산을 넘는 바람이 부럽다 하는구나. 가슴에 쌓인 求宇之心 그 향기 곱고 고요 심은 향기 되어 하늘을 오르더라. 한 점 고요가 산허리를 감싸는 날이면 하얀 구름 조각들이 산고개로 밀려들고 밝은 햇살이 구름 비집고 지상으로 내리네. 하늘 그리는 무구중생의 원을 모두 모아서 천 년을 흐르는 바람에 날려 보내련다. 남 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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