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 正見 正眼 / 남 백 마음으로 바르게 보아라, 비워진 이의 마음으로 보는 진정한 실체이니 그 어떠한 허울이나 그림자를 덧칠하지 못하리라. 마음의 눈을 뜨면 스스로의 밝음의 눈으로 찾아가는 내 안의 나를 보는 길 스스로 바라보는 마음의 눈이니 마음으로 보는 한 점 고요한 빛이요, 향기로 오르는 듯 하늘 끝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다. 사람이 부처요, 스스로 신명이 되어 질 때 저마다 스스로 유아독존이 되는 길 그 마음의 고요함을 찾아야 하리라.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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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7, 백두산/ 남 백 바람도 쉬어 넘는 靈峰에는 영롱한 하늘이 그 터전을 잡고 우주 은하의 고요한 노래가 사시사철 구름속에 사는 곳이다. 영험의 신령이 사는 곳 세상의 밝은 이치를 깨우는 곳이라. 백두의 마음을 알려거든 마음을 하얗게 비우라 하였거늘 명분 없이는 아무에게나 얼굴조차 보이지 않는 산 한민족의 기상으로 우뚝 솟은 천겁의 역사를 간직한 산 밝음 앞에서는 말없이 길을 열어주고 무한 그리움을 채워 주는 산 천지 정화수 정히 떠놓고 민족의 영산에서 말하노니 하나가 되어라. 화합하라. 그리고 조화로워라 하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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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6, 태백산/ 남 백 저 구름 넘는 산허리 칼바람 매섭게 휘몰아치는 길 차라리 하늘 길이라 부르리라. 구름 열린 천 제단에 올라 흰 옷 입은 하늘 나그네의 두 손을 모운 그 마음을 보아라. 이미 속계를 벗어나니 듣나니 어울림의 조화의 노래요 가노니 맑은 바람의 그리운 동행이라. 가벼이 비우며 가는 길, 무거우면 힘들어 가지 못하는 산 원 없이 나누며 밝음을 나누는 聖地 태백산 가는 길은 신선이 되어 가는 길 한마음 신심으로 하늘 가는 길이라.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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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5, 금강산은 말한다./ 남 백 그리움으로 마음을 열고 하늘 아래 제일 경 보는 순간 열린 입 다물지 못하는 그리움의 산 이 아름다움 상상이나 했었던가. 어느 신선이 仙界의 제일 비경을 지상으로 옮겨 놓은 것을.. 말하라, 금강산이여, 흘러내린 산 산 산, 봉 봉 봉, 골 골 골마다 좌선 삼매에 든 천 만 불보살의 모습 이 아닌가. 차마 이르노니 지난 영산에서의 그리움 여기 금강에서 재현 되었노라고.. 남 백 靈山(영산): 영취산(靈鷲山) 석가모니 부처님의 법화경을 설법하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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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4, 소백산에서. 남 백 네 심장 사이로 따뜻한 피 돌고 돌면 봄꽃들은 사정없이 피어나니 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자 그 나눔의 넉넉함을 보아라. 비운이의 세상 사는 이치가 이와 같거늘 취하느니 솔바람이요, 비우느니 산안개 아닌가. 심장 붉게 뛰면 그대 이름을 부르리라. 소백산, 그대 정겨운 그 이름을.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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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3, 설악산을 부른다. / 남 백 안개 비운 산정에는 천상의 명세 새롭더라. 마음은 이미 향기 되었거늘 속세에 미련 없다 하여라. 철따라 산색 절로 변화를 하니 그 누가 점치랴. 설악의 품은 대자비의 마음을 백두대간 뻗어 내린 골짜기 마다 봉우리 마다 신령의 기운 영험으로 피우고 백두머리 이고 뻗어 한라의 꼬리를 이어주는 그대의 용트림 하나로 따르니 남과 북을 잇는 한민족의 등줄기 아닌가. 시원한 바람 불어오는 골마다. 좌선한 불좌의 염원 서렸고 천지수 맑은 염원 설악을 깨우면 자유의 울림 노래 합창으로 들린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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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2, 계룡산/ 남 백 천상의 도인이 지상으로 내려온다면 아마 여기 계룡으로 통할 듯하다. 바람도 살며시 쉬어가고 별무리 놀다 이슬이 되는 곳 관세음의 자애가 흐르는 계룡산에 오는 이, 가는 이 모두가 합장 이루는 이곳에 가슴에는 무한 그리움이 피어나고 들이쉬며 내쉬는 한 모금 숨결 속에는 하늘가는 이치 숨었다 하더라. 보아라. 그리고 찾아라. 반야의 깨달음의 열쇠 여기 계룡산에 묻은 그 연유를...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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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1, 오대산을 걸어가는 이여, / 미소향기 청정심으로 찾아드는 오대산 내림 골짜기마다. 금강 불의 미소 잔잔히 걸렸어라. 곱디고운 산색은 철따라 갈아입는 예복인가. 사계절 산색이 뚜렷하기도 하여라. 오가는 선바람 향긋하게 날리고 상원사 적멸보궁 안개 걷히면 마음은 이미 세속경계를 떠났어라. 흘러내린 옥수에 목을 축이면 이미 그대는 사바를 벗어던진 나그네 걸음걸음 선계로의 길이요, 가벼이 넘나드는 바람이 된다. 하늘 道를 노래하며 禪의 길 걸어가는 그대여 마하반야 증득의 길 흘러가더라. 날마다 좋은 날...미소향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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