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78, 너그러움...미소향기 선이란 부드러움이다. 바람과 같은 여유로움이다. 무더위를 식혀주는 보시 행 향기를 실어온 저 바람과 같아서.. 선과 악이 무엇인가. 하루의 일과 중에서 만나는 밤과 낮의 교차로 인한 것과 같음인데 누군가를 아프게 하지 않음이 선이요, 누군가를 핍박하여 아프게 한다면 그것은 분명 악이리라. 너그러움이란 선과 악 모두를 이기고 지워내는 마음의 자락이기에 본래 내 안에 잠든 양심을 깨워주는 한 자락 선의 부드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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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77, 멍청한 정치꾼의 특징 중에서...미소향기 하늘만 쳐다보며 길을 걷고 땅을 보면 죽을 듯이 피해서간다. 과일바구니를 들고서도 남이 든 홍시가 부럽다 안달한다, 남의 잘 되는 꼴을 못 봐서 눈깔은 시뻘겋고 눈꼴이 시려서 못 본다. 나와 다른 말을 하면 죽이고 싶을 정도로 밉다고 한다. 남을 짓밟는 것을 마치 취미활동쯤으로 여기는 족속. 자기가 하면 로맨스라 여기고 남이 하면 불륜으로 치부한다. 세상에 이런 짓을 하고도 떵떵거리며 사는 못난이들이 많다.. 암 보다도 무서운 병이다. 걸려도 모르는 참으로 멍청한 이 아닌가. 지금 정치인이란 이들이 대부분 이러한 중병에 걸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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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76, 고요...미소향기 고요는 마치 물 위에 살얼음이 이는 것 같이 조신스럽고 한 방울 이슬이 녹아 내려 호수의 수면에 이는 파문 같음이네. 세상에 없는 적막을 디디고 걷는 것 같이 조심스러워 고요를 이루면 어디라도 통하지 못함이 없음이라네. 교교한 달빛 한 자락으로 살며시 실타래를 풀어내리니 한 자락 달빛 펼쳐놓고 寫經사경하는 선승을 보는 듯 하구나. 주위가 고요함이라. 물소리 바람소리 풍경소리 절로 어울리니 이 마음도 서로 어울리니 고요한 미소가 향기 되어 피어난다.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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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75, 품성...미소향기 순수는 고귀한 원력이 되고 천상을 오르는 내력이 된다네. 착함은 비길 바 없이 밝음으로 가는 보석이기에 어디를 가더라도 막힘이 없음이라. 바름은 부처의 상호를 따라서 정진과 수행으로 불퇴전에 이르고 밝음은 광명이라 어둠의 흔적을 지우는 광명세계로의 나아갊을 일러주네. 그대 구도자여 가슴이 시키는 그대로 주어진 그대로 밝게 정진 할 일일세. **여기서 구도자... 삶이란 생을 통하여 살아가는 길이 도를 추구하는 모든 생명을 통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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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74, 물결 속으로...미소향기 끝 모르고 흘러드는 파도의 노래 그리움이 일궈내는 천만파도 그 물결 수만큼 그리움은 쌓여가고 자락자락 생의 모습을 닮았고 그대의 마음호수를 따라서 빙-빙-빙 맴도는 물결이 되었다. 바람이 불 때마다 도란도란 속삭임으로 날려 와선 지난 시공을 슬며시 들추다 가는 얄미움까지.. 하늘 이야기 도 이야기와 인연 이야기를 전해주며. 가버리는 무정한 바람의 노래는 천상경계를 허물고 시공과 시공을 허물며 천산신명들 모여 든 그 자리 佛智見불지견을 설하시는 회상에 든다네.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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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73, 광조천지...미소향기 삼매 속 시공은 끝이 없어라. 천만시공 어루만지며 해원의 마음 끝 모르고 천만억 불보살님들 심계 속으로 흘러들어 고요의 강을 건너 저 언덕을 넘어갑니다. 멀리 동천의 금빛노을 드리우고 일출의 장엄세계 펼쳐지는 그 찰나 광명은 흘러 천상세계를 두루 비추고 한 자락 빛은 끝 모르고 번져나서 삼계를 모두 덮어 버리시네. 일체의 어둠 걷어낸 자리에는 밝은 미소만 가득히 남아 삼매를 깨운 이의 미소향기는 한 줄기 햇살바람으로 화한답니다. 삼계(욕계 색계 무색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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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72, 苦...미소향기 사는 동안 고 없기를 바라지 마라.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어려움으로 벗이 되고 어려움에서 깨우쳐 알고 그대의 일체 고를 안아줄 것이다. 즐거움도 나의 것 괴로움도 나의 것이라네. 맘껏 웃고 실컷 울다보면 해원의 노래는 흘러 선계의 하늘에 이르는 것 고란 시련이 아니라네. 친구 삼아 즐겨 보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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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71, 無...미소향기 이것도 아니요, 저것도 아니어라. 한 자락 금빛 노을 드리워진 그 동산에는 총명도 벗어놓고 지혜마저 내려놓으니 일체세간사 절로 한줄기 바람이 되누나. 공이려나. 색이려나. 관심 두지 않으려니 세간사 대자유가 그대 한 마음에 달린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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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70, 꿈속의 길에서...미소향기 꽃은 피어 그 향기 천지에 날리고 빛은 흘러 삼계를 밝게 비추고 있네. 인연 강을 건너면 불퇴전의 그 하늘이요. 연화지에는 만개한 백련 한 송이 돌아보면 이 길이 미타불의 회향의 길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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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69, 삼매... 미소향기 물 흐르고 바람 고우니 절로 젖어드는 그리움 산은 푸르고 하늘은 이리 맑은데 어느 곳, 어느 시공을 찾아듦이라. 비워진 공간에는 새들의 노래는 법음이 되어 날리고 나뭇잎의 사각대는 그 소리는 흘러 無上甚深微妙法 무상심심미묘법문 되누나. 청정의 노래는 일체지에 노닐고 향기바람에 실려 온 햇살하나가 고운 합장으로 앞장서서 하늘 길을 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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