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45, 그림자.../ 미소향기 그림자라는 이름의 동행으로 함께 길을 걸어가는 소중한 벗이여 서둘러도 느릿해도 불평이나 짜증 내지 않는 나의 친한 파트너 살아가는 중에서 내가 어둠의 공간에 들어가면 매정하게 자취를 끊어버리며 매를 드는 친구이고 동반자이다. 그러나 밝음 앞에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기꺼이 모습을 드러내어 따르는 나의 제일 친한 친구이자 동행이다. 유일한 나의 호신불이며 어느 때라도 함께하는 그림자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따르며 변호하는 믿음직한 벗이다. 그림자가 아름다우면 그대는 분명 아름다운 사람이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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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4, 밝고 맑게.../ 미소향기 마음이 밝은이를 만나면 저도 몰래 화사한 기운이 솟구쳐 돋아나고 마치 향기고운 봄 동산을 거니는 듯 기분이 좋아진다. 저절로 마음이 밝아지기 때문이다. 마음이 어두운 이를 만나면 좋던 기운도 점점 사라지며 찬바람이 휑하니 지나는 듯 움츠려진다. 나도 모르게 마음이 어두워지기 때문이다. 밝음과 어두움의 차이가 이와 같은데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스쳐 지나는 일상에서 돌아보아야 한다. 나의 삶이 밝고 맑다 말 할 수 있을지를.. 주변과 화합하여 소통으로 어울리며 잘못은을 용서를 청할 수 있는 용기와 다시는 반복 하지 않으리라는 결심으로 바른 마음으로 참회하여 청정하여야 한다. 스스로에게 그런 삶이기를 항상 묻고 또 캐물어 자신을 가꾸어야 하리라.. 마음이 밝은이와 함께 길을 걸으면 매화향기 고운 동산을 거니 듯 하는 것을.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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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3, 법보시.../ 미소향기 듣는 이로 하여금 모든 중생을 성숙케 함으로써 비움(공성)을 바르게 깨우쳐주고 유의법을 정화함으로서 무상이 무엇인지 곧바로 깨우쳐주고 생각대로 생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무원을 곧바로 깨우쳐 주는 일입니다. 유마경 중에서..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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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2, 꺼지지 않는 등불.../ 미소향기 보리심을 향한 이 마음 어찌 한 치의 틈을 보이겠는가. 세속의 구름이 누리를 덮어도 밝은 햇살로서 걷어지는 이 현상을.. 스스로 일구는 영원의 신심 그것은 무진등의 불빛이어라. 어찌 태만으로 멈출 수 있으랴. 어찌 두 길을 걸을 수 있겠는가. 신심의 걸음으로 불도를 걸으며 불변의 약속으로 해탈 문을 간직하고 어둠을 깨우는 여명 같은 품으로.. 어둠을 지우는 저 햇살의 존재가 되어.. 스스로의 심등에 불을 밝혀서 인연과 존재들에게 불법을 나누고 져..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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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1, 법의 즐거움(유마경에서...).../ 미소향기 1, 부처님을 향해 변함없이 믿음을 바치는 즐거움 부처님의 설법 듣기를 기원하는 즐거움 승단에 봉사하는 즐거움 교만하지 않고 스승을 섬기는 즐거움이야 말로 바로 모든 보살이 누리기를 원하는 법의 즐거움이다. 2, 삼계로부터 훌쩍 벗어나는 즐거움 오욕의 대상에 몸이 얽매이지 않는 즐거움 五蘊오온(색수상행식)을 마치 사형집행인처럼 생각하는 즐거움 六界를 마치 독사인 듯 여기는 즐거움 십이처를 텅 빈 마음처럼 공허하게 생각하는 즐거움 바로 모든 보살이 누리기를 원하는 법의 즐거움이다. 3, 깨닫고자 하는 마음을 간직하는 즐거움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는 즐거움 보시하고 나누어주는 즐거움 한 치도 계율을 소홀히 하지 않는 즐거움 인내하며 자신을 곧게 사루는 즐거움 정진하여 선을 완성하는 즐거움 선정을 닦아 법을 향수하는 즐거움 지혜를 닦아 번뇌가 스러지는 즐거움 깨달음이 커가는 일에 대한 즐거움 마를 쳐부수는 즐거움 온갖 번뇌를 깨뜨리는 즐거움 불국토를 청정하게 하는 즐거움 바로 모든 보살이 누리기를 원하는 법의 즐거움입니다. 4, 상호를 완성하고 일체의 선근을 쌓는 즐거움 심오한 법을 듣고 모든 두려움을 여의는 즐거움 세 가지 해탈문(공, 무상, 무원)을 훤히 아는 즐거움 열반을 목표로 하는 즐거움 보리 좌를 장식하는 즐거움 때가 오지 않으면 짐짓 열반을 사양하는 즐거움 바로 모든 보살이 누리기를 언하는 즐거움입니다. 5, 같은 부류의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즐거움 자신과 다른 입장에 놓인 사람에게 미움이나 노여움을 품지 않는 즐거움 좋은 벗을 사귀는 즐거움 나쁜 친구의 악행을 고쳐주는 즐거움 법을 흠모하여 큰 기쁨을 얻는 즐거움 방편에 능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감싸 안는 즐거움 그리고 깨달음의 길을 배우는 가운데 쉽사리 방종에 빠지지 않는 즐거움 이것이 바로 보살이 누리기를 원하는 즐거움입니다. 마왕파순과 여인들을 무진등의 법문으로 제도하여 그들을 돌려보냈다. 이상 유마경에서 옮겨 적습니다. *** 오온: 色受想行識색수상행식을 가리키며 이들 사이의 일시적인 관계로 나타나는 것이 인간이다. *** 육계: 地水火風空識지수화풍공식의 6요소 *** 12처: 눈 구 코 혀 몸 의지라는 주관적 요소와 이에 대응하는 색 소리 냄새 맛 촉감 법이라는 객관적 요소의 합을 말한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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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0, 菩提보리.../ 미소향기 보리란 무언가 그 실체가 없는 것이다. 몸으로나 마음으로 깨닫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요, 저것이라는 상에서 자유로우니 일체의 是非시비가 사라진 그 본체를 이름이요, 모든 상이 사라진 고요한 적멸을 일컬음이네. 어떤 의지나 좋고 나쁨의 견해심이나 이것과 저것의 분별마저 끊어진 자리이니 허공 같이 거리낌이 없는 순수한 경지이다. 일체현상이 일어나거나 사라짐이 없으니 버리거나 채우거나 할 것마저 없으니 어떠한 생각에서도 자유로운 그 지경이니라. 아무런 혼돈이 없는 자유로움이기에 적멸의 자리 그 자체로 청정하여서 그래서 항상 밝고 맑음을 이루는 것이라네. 보리란 평등성이요, 또한 일체를 이루나니 포용하는 우주이다. 우주는 광활하건만 우리네 존재는 한 점 미진에 지나지 않음을 아는 것이네.. 굳이 말을 하라면... 동산의 매화나무에 열매가 익었음이요. 仙果는 익어 대천바다가 그 잔잔함을 이루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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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39, 행복함.../ 미소향기 아름다운 꽃을 보면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벗들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다보면 그렇게 보낸 시간이 즐겁게 느껴집니다. 또는 홀로 고요히 명상을 흐르다보면 즐겁습니다. 좋은 이와 맛 나는 음식을 먹는 것이 또한 즐겁습니다. 책을 읽거나.. 여행을 하거나.. 또는 친구를 만나거나.. 자신과 가까운 환경이나 주변요인에서.. 자신이나 인연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일을 찾아내어서 그것을 행하는 것으로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즐겁다 하여 행복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모두가 추구하는 행복의 척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의 삶이 마냥 즐거울 수만은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가진 욕망에 대한 의지 때문입니다. 욕망이 커다하여 불행한 것은 또한 아닙니다. 역동적으로 욕망이 작은이도 삶에 만족과 행복감이 없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생각이 일구는 무한대의 한계성이며 추구하고자 하는 이상과 만족의 기대치 차이 때문입니다., 그런데 행복이란 참으로 사소한 것에서 찾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낄 때입니다. 누군가가 대신 채워줄 수 있는 만족이 아닙니다. 행복함이란 타의에 의하여 대신 채워주는 요술주머니가 아닙니다. 스스로 채우고 비우며 만족으로 찾아야 하는 이왕이면 맑은 햇살 같은. 그런 어울림의 행복이어야 하는 것이랍니다. 그것은 만족의 유무에 따라서 성취감과 패배감을 가져오게 되고 생각하기 따라서 행복한 이도, 불행한 이도 되는 것이랍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미소향기합장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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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38, 이슬방울.../ 미소향기 세상의 고요가 모여들어 이루는 그 잔잔함을 보시는가. 대지라는 수면위로 내려와 맺히는. 우주를 품은 순수의 결정 이슬 한 방울.. 연잎 위에 해맑게 웃고 있는.. 저 이슬의 청정 눈빛을 보시는가. 애기 안은 어미의 사랑눈빛 같으리. 아마도 부처님의 법음이 울려 나올 듯하다.. 밤을 하얗게 새운 천상선녀의 긴 기다림으로 빚어 낸 여의보주 한 방울 이슬 되어 대지를 구르며 팔공덕수 되어 세상 속으로 흘러가누나. 인연을 그리며 부르는 노랫소리 깨어나라. 깨어나라. 그대 무지에서 깨어나라 하시는 듯이..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미소향기합장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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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37, 석가모니불 정근.../ 미소향기 나무 삼계도사 사생자부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천상천하 무여불 시방세계 역무비 세간소유 아진견 일체무유 여불자 고아일심 귀명정례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부처님의 거룩한 명호를 많이 불러서 거듭남의 길 즐거이 걸어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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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36, 호수에 사는 별.../ 미소향기 사르르 물결 이는 밤 호수에는 까르르 웃음 웃는 빛의 무리들 있어 天空의 별들 하나 둘 빠져들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며 노닐고 있습니다. 반달이 비춰주는 호수에는 은하의 별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어 저마다 고운 몸매 자랑하며 헤엄치고 맘껏 물장구치며 즐겁게 노래하며 놉니다. 살랑살랑 바람이 쓸어가는 순간 한 자락 고운 비단을 펼쳐놓은 듯이.. 잔잔하던 호수는 달빛으로 깨어나면 천상경계는 지상에서 재현되고 있습니다. 속삭이듯 아리아 노래 길게 새어나고 도란도란 모여들어 천상의 이야기로 신명에 취하여 주고받는 시공사이로.. 빠져드는 별들의 속삭임으로 가득하답니다.. 천상의 이야기 가득한 밤입니다. 가만히 귀를 열고 가슴으로 듣는 답니다.... 팔공덕수의 맑고 향기로운 호수에서 감로수를 마시며 洗心하는 그 여운으로.. 인연들의 건강 무탈하심을 축원 올리며... 염불삼매 중에 이는 마음, 星心을 빌어 적습니다... 洗心세심: 마음을 씻는다는 의미의... 星心성심: 별들과 나누는 축원의 마음..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미소향기합장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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