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 같이 가고 싶습니다. / 남 백 같이 가고 싶어요. 어제의 힘든 여정 지친 몸 털고 일어나, 창문인양 열리는 마음 따라 천리장천 먼 우주를 여행하고 싶어요. 떠나면 그만인 줄 알았는데, 가벼이 떠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마음에 남는 미련 한 자락 걸려. 수행의 길 오늘도 그것을 부여잡고 있나봅니다. 시간은 흘러가고 백발은 늘어만 가는가. 혼자 가는 길, 외롭고 힘들지만. 손을 잡고 간다면 외롭지 않으리라 누군가와 동행하여 흘러드는 물이 되어 하늘 그리움의 그 의미를 담아 함께 나누면서 웃음의 길가고 싶습니다. 남 백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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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6, 조각달 / 남 백 1/12 신선이 쓰다 버린 하늘빛 사랑 한 조각 두 손으로 마주 잡고 미소를 한다. 하늘빛 여울 속으로 초승달은 내 안에 아련 거리고 의지 속의 하늘이 낮게 흐르고 있다. 내 가슴에 깊고 깊게 자리한 하늘이 열리고 열리어 천지의 모습으로 화하여 오늘 나에게로 열려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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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5, 하늘 그리움 / 남 백 펼치면 만상의 요람이요, 해가 되고 달과 별이 된다네. 한 점 빛 무리 번져, 구름으로 학이 되어 날고. 별이 지나간 푸른 자리 높다란 창공으로 화하는 것을... 천둥이 씻어낸 틈새로 영롱한 무지개 어김없이 걸리고. 두 손을 모은 작은 바램, 내 안으로 채워지듯 움이 트는데. 하나의 우주가 되는 의미, 내 안으로 안기듯 다가오면. 하나 둘, 꽃잎 열리듯 하늘은 서서히 열리고 있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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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4, 氣 / 남 백 모우면 달이 되고 해가 되고 삶의 모습이 되어. 하나로 흐르고. 펼치면 무한의 길이 되고, 가지가 되어. 여행길 가는 이의 의미요, 평화로이 노니는 별이 된다. 하늘을 오르는 큰 무지개다리가 되어 그 위에서 거니는 신선의 간절한 내력이 된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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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3, 창을 열면 / 남 백 마음을 열어 보면 미미하고 작은 것 하나에도 통할 수 있다. 도의 길, 그 길을 감에 있어서 두 마음이 없는 기쁨에 젖어보는 기분 나누면 한정 없는 그리움이요, 모으면 하나로 이어져 흐르는 강이 되어라. 두 손 모으니 고요함은 다소곳이 자리하고 내 안의 존재들과 하나를 이루어 가는 노래를 한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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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2, 공덕의 빛 / 남 백 모습 하는 모든 것이 형상 없는 모든 것이 각기의 모습으로 존재하는 개체라. 본래의 빛으로 다가오는 것들이. 하나 둘 쌓여 대해를 이루어. 한마음, 한 진리가 향기를 더하는구나. 언젠가 본래의 길을 갈 때 작금에 남긴 빛 하나가 힘이 되고 용기 되어 어려움을 넘으리라. 쌓이고 쌓여 내력이 되어. 이러한 빛의 내력들은 세상에 나누었던 공덕이 바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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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8, 길 / 남 백 있는 그대로를 보고 믿어주고 인정하라. 빛으로 나아가라. 하늘빛 그 진리를 깨워. 가면 가고 오면 오는 것이라서 쉼 없이 걷다보면 하늘 고운 뜻 알게 되리라. 남 백
(피아노 팝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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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8, 길 / 남 백 있는 그대로를 보고 믿어주고 인정하라. 빛으로 나아가라. 하늘빛 그 진리를 깨워. 가면 가고 오면 오는 것이라서 쉼 없이 걷다보면 하늘 고운 뜻 알게 되리라. 남 백
(피아노 팝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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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7, 난화 /남 백/b> 하늘의 빗줄기로 휘둘러 일괄함이 천지간의 분별인양. 그 기세 참으로 대단하여라. 은하수 이어주는 듯 무지개를 걸쳐 놓은 듯 늘어진 이파리 천지를 이어 주네 수줍게 웃고 있는 일화 모습을 키우기 위하여 구름은 모이고 흩어지면서 그렇게 행공을 하고 있었네. 대궁 하나에 이파리 하나라. 반달의 손으로 빚은 꽃 하나. 수줍게 웃고 있는 구름으로 피워 올린 난초하나 오묘한 그 향기 하늘에 날린다. 남 백 (어느 날 행공 중에 자신의 모습과 의미를 난초에 비유하며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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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6, 노을./ 남 백 붉게 번지는 석양빛에 펼쳐지는 또 하나의 하늘이라. 가는 임 아쉬움에 온갖 채색들로 수를 놓는다. 오늘이 가는 것은 또 다른 내일의 기약인데. 만남은 이별을 낳고 이별은 또 언약의 만남이라. 오호라, 서산에 걸친 붉은 노을 선객의 마음 길을 밝혀 주는 듯 벗하여 나누는 차 한 잔 못내 아쉬움으로 멈추었구나. 아쉬움에 발길 못하는 마음에는 붉은 노을 어리었네. 남 백
(피아노 팝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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