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3 밝은 빛 속으로
시인 미소향기
2009. 12. 3. 10:37
2009. 12. 3. 10:37
시인 미소향기
2009. 12. 3. 10:29
2009. 12. 3. 10:29
시인 미소향기
2009. 12. 3. 10:24
2009. 12. 3. 10:24
166, 사랑의 햇살 바람,09/60/15 / 남백
하늘 곱게 열린 창으로
솔바람 한줄기 대지에 내려오고
기다란 리본으로 팔랑이며 흐르다가
향기가 되어 찾아드는 곳
가슴은
이미 두 근반 세근반이요,
방망이 질 하는 마음
수줍음으로 설레니,
나도 몰라라
한들 바람 들꽃들의 인사도
떡갈나무의 함빡 웃음도
수줍음에 붉힌 얼굴은
사과마냥 달아오르고
열리는 아침의 여운너머로
사랑을 실은 햇살바람이
길게 휘파람은 부는 날이다...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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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미소향기
2009. 12. 3. 10:20
2009. 12. 3. 10:20
165, 어진이란 / 남백
어진이란~
항상 절차탁마 하는 이 로다.
작은 일상도 정성을 드려 일관하고
자신의 성찰을 지켜
거듭남으로 세상을 함께 하니
그 마음의 깊이를
한정모를 삶이 되는 이 되더라.
나를 깨워
세상으로 나누고
주변으로 빛으로
화합하는 어진 이에게는
하늘사랑, 따로 있지를 않을 것이라...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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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미소향기
2009. 12. 3. 10:16
2009. 12. 3. 10:16
시인 미소향기
2009. 12. 3. 10:12
2009. 12. 3. 10:12
시인 미소향기
2009. 12. 3. 10:08
2009. 12. 3. 10:08
162, 無心 무심으로,
09/06/14 / 남백
도인의 숨소리
공중으로 걸리고
가만히 수결한 모습은
천상경계를 넘는가.
삼매에 들어
육은 지상으로
신은 천상으로
여행길 오르고
바람 따라 흘러가는 길에
구름도 별빛도 길 인도하는데
하늘에는
별만 빛나는 것이 아니더라...
사랑도 그리움도
그 조각조각마다의
소원 함께 흘러
무수히도
지난 흔적들이
스치는 듯 흐르는데
가슴에 맺혀 있던
한의 그림자가 밝게 허물을 벗는다....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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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미소향기
2009. 12. 3. 10:05
2009. 12. 3. 10:05
시인 미소향기
2009. 12. 3. 09:55
2009. 12. 3. 09:55
160, 누운 풀잎 처럼 6/10 / 남백
누운 풀잎처럼...
바람일어 흔들리다가도
자연으로의 순행의 이치 따라
천년의 그 필연의 약속이 있어
그 꿈이 접을 수는 없음이라.
바람으로 고개를 숙인
마음으로 감싸 안는 품 열어 주는
부드러움으로 번져나는
저 겸양의 낮춤을 보라.
용서의 마음이 안으로 움트니
웅지의 나래 하늘을 매우고
천지의 바람을 품어 안으니
우 아가 따로 있음이 아니l로다.
가슴으로 이는 불꽃을
그 누구라 알 것인가...
천년의 긴 꿈을 이루려는 진심으로
가만히 고개 숙인 저 여유를 본다.
마음은 하늘가 구름 되어 날고
함께 흘러가는 우주의 강으로 흘러드니
천지 우주를 품어 안고
대지와 하나 되어 가만히 흘러가고 올 뿐이라.....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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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미소향기
2009. 12. 3. 09:51
2009. 12. 3. 09:51
159 흐른다...6/9 / 남백
세상의 모든 것이
흘러서 가는 것 아니던가....
시간도 흐르고
그 중하다 여기던 젊음마저 흐르는데
인생. 그 모두와
천지자연의 그 만물들이
그 어느 것이라 변하지 않고
흐르지 않는 것 있던가.
권세도 명예도
시공 앞에 한낱 허상이요,
잠시 머물다 가는 빗물 같은 것을...
부를 취한들 무엇이 그리 중하리..
주변과 아울러
조화로이 가는 것이
진정한 도의 모습이요.
그 흐름 일진대
그 모두를 내려놓고
돌아가는 냇물 인양
우리네 인생도 흘러가는 물 아니던가.
비운이의 흐르는 삶,
허공으로 푸르고,
바람인양 가벼울 것을...
어울려 흐르니 솔솔 바람 되어
우주의 그 어디라도 흘러 갈 것인데.....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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